<대구 달성군 유가면 "카페 담">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산속의 카페. 완전 좋음

누님 따라서 배불리 밥을 먹고 차 마시러 갔습니다.

뭔가 오늘 많이 준비해오셨는지 이 다음은 이리로 가자 하시면서 저를 인도하셨습니다.

<카페 담>이라는 카페인데 지도를 보니 산속입니다.

이런 산속에서 무슨 차를 마시나 싶었지만 너무 집에만 계셔서 산속으로 가고 싶은가 싶어서 별말 안하고 갔습니다.


도착하니 이곳은 과연 어디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정말 산 속으로 깊이 들어왔습니다.

특이 인상깊었던 것은 경치였습니다.

산속에 카페가 있는데 계곡을 끼고 있어서 그 물소리가 너무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앞뒤 양 옆으로 푸른 잎의 나무들을 원없이 볼 수 있어서 눈까지 편안해졌습니다.

이 전에는 식당을 했던 곳이라고 하던데 닭백숙 같은 거 팔아도 잘 팔리겠단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십이지상이 환영해줬습니다.

(이 십이지상은 도대체 어디서 구하신 건지 가격은 얼마나 할 지 궁금했습니다.)

온통 주변으로 나무가 많은데 조경수 가격도 꽤나 비쌀 듯 싶었습니다.

바로 정면에 보이는 물레방아는 실제로 물이 떨어지면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말한 계곡입니다.

닭백숙 시켜서 먹어도 괜찮을 곳 아닌가요?

인공 분수로 물도 쏘아 주고 있어서 그 시원한 소리가 귀를 시원하게 해줬습니다.

계곡에서 흐르는 물의 양도 적지는 않았습니다.

물은 이렇게 아래로 흘러내려갑니다.


야외에서 앉아서 마시기 좋게 자리가 상당히 많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카페 옆에는 조금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마실 수 있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후에 저희는 이 곳에서 차를 마셨습니다.


카페 내부는 심플합니다.


직접 빵도 구워서 내놓는 듯 했습니다.


저는 뭐 배가 불렀기 때문에 별로 먹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카페 내부에서도 바깥 경치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통유리로 되어 있었습니다.


비 올 때는 카페 안에서 차를 마셔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


카페 좌측 공간에는 상류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보였고, 그 우측에는 풀장이 있었습니다.

여름철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합니다.

그 뒤에는 놀이방처럼 되어 있었는데 이 카페 주인분이 상당히 준비를 많이 하신 듯 했습니다.


아까는 아래쪽에서 위를 바라본 것이었고, 이 번에는 위쪽에서 아래쪽을 내려다보았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도 좋았습니다.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밤식빵을 샀습니다.

그런데 밤식빵 맛있네요.

배부르다 배부르다 했는데 결국에는 다 먹었습니다.

밤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밤의 단 맛 때문에 맛이 좋았습니다.

천천히 차를 마시면서 경치 구경하고 있으니 시간이 얼마나 가는 줄 모를 정도였습니다.



비슬산 자락에 있는 카페라서 그런지 운치도 좋습니다.


달성군에 가신다면 이 카페는 방문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님 말씀대로 핫플레이스인 듯 합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산속의 카페 <카페 담>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양리 68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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