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런저런 RedSwan 2017. 8. 1. 22:36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 극 중 여자 주인공인 매기가 경기 중 사고로 경추 이하 전신 마비가 되고 인공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결국 코치인 프랭키에게 도움을 청하여, 프랭키는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아드레날린 주사를 놓아 주면서 그녀를 떠나 보내주게 됩니다. 영화만을 놓고 보게 되면 프랭키가 한 행동은 살인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의사의 소견도, 가족들의 동의도 없이 병원에 몰래 잠입하여 환자를 죽게 만든 그의 행동은 살인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매기의 입장에서 본다면 생명을 호흡기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자신의 삶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은 상실했다고 생각할 수 밖에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개인의 인간다운 존엄성을 위해서라도 소극적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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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RedSwan 2017. 7. 21. 19:33
영화는 2005년도에 개봉하였는데, 학교 과제를 하면서 보게 되었다. 단순히 복싱영화인 줄 알고 있었는데, 2가지를 볼 수 있었던 영화인 것 같다. 하나는 자신의 꿈을 위해 나아가는 점과 다른 하나는 존엄사 or 안락사라는 점이다. 먼저 존엄사(안락사) 관련 내용을 보면... 시합이 끝나고 상대편의 반칙 행위로 얻어 맞고 쓰러지면서 의자에 목을 크게 부딪히면서 전신 마비가 되고 만다. 말이 전신마비이지 나중에는 욕창이 심해져서 다리도 절단하게 된다. 이렇게 살길 바라지 않는 매기는 죽음을 원하는데 프랭키에게 도와 달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서 존엄사(안락사)의 문제점이 불거진다. 과연 어느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다만 극중에서는 프랭키가 호흡기를 제거하고, 안락사 할 수 있도록 주사기로 약을 주입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