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등산 RedSwan 2018. 8. 11. 00:01
유산소 운동은 전혀 하지않는데다가 뛰지도 걷지도 않아서 이제는 허벅다리가 퇴화가 될 지경이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손으로 허벅지를 잡으면 살이 잡히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껍데기(?)가 그냥 잡히네요. 허벅지 근육이 다 빠져나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죽기에는 아직 살 인생이 많은 것 같아서 등산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아는 동생의 소개로 2030 대구등산동호회인 "청산유희"라는 카페를 가입하였습니다. 가입과 동시에 대구 앞산 야간 산행 신청을 받길래 바로 신청했습니다. 첫 모임장소는 안지랑골체육공원 근처에 있는 고령촌돼지찌개에 모였습니다. 야간이라 얼굴도 잘 안보이고, 누군지도 잘 모르겠고 뭔가 서먹서먹한 분위기였지만 돌아가면서 간단히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등산모임이라고 하면 전부 아버님,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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