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RedSwan 2018. 11. 13. 00:06
대구 시내에 꼼장어와 함께 술 한잔하러 나왔습니다.표준어로는 곰장어가 맞나요?아무튼 어감은 꼼장어가 더 달라붙는 것 같습니다.꼼장어는 이 집에 와서 처음 먹어봤는데 이렇게 맛있는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불현듯이 떠오릅니다.이 날도 김해에서 온 동생이 술 한잔하러 시내에 가자고 해서 뭐 먹을까 하다가 갑자기 떠올라서 이리로 오게 된 것입니다.온달포장이 꼼장어로는 대구 맛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온달포장 이 곳은 찾아갈 때마다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그래서 모자이크하기 귀찮아서 위쪽 간판만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메뉴는 많으나 닭발 1인분, 꼼장어 2인분, 계란탕1, 우동1를 주문했습니다.밥부터 먹고 왔어야 되는데..이 곳에서 배를 채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먼저 나온 닭발입니다.닭발은 첫맛이 아주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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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RedSwan 2018. 6. 30. 00:01
오랜만에 대구 시내 삼덕동에 있는 에 왔습니다.이 집은 꼼장어가 정말 맛있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그런지 항상 손님들이 많습니다.바로 옆에도 인수해서 가게를 하고 있는데 자리찾기가 참 힘들 정도입니다. 주로 꼼장어를 많이 먹는데 이번에는 뼈없는 닭발과 꼼장어 그리고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우동이 나오고 뼈없는 닭발이 나왔습니다. 닭발을 먹었는데 참 친숙한 맛이 났습니다.어느 라면인지는 모르겠지만 라면 스프 맛이 왜 그렇게 나는 건지 닭발먹고 웃음이 났습니다.맛이 나쁘지는 않은데 너무 노골적으로 스프맛이 나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좀 더 맵게 먹고 싶으면 이 특제 매운 맛 소스를 찍어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꼼장어가 나왔습니다. 꼼장어에다가 아까 먹던 닭발을 부어서 얹었는데 그 모양새가 나..
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RedSwan 2017. 10. 16. 16:16
추석에 여기 온달포장에 와서 기억이 증발되었습니다.작년 명절에 왔을 때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더니 이번 추석에도 사람이 어지간히 많았습니다.친구 말이 그렇게 맛있는 맛집이라면서 적극 추천을 했습니다.그래서 한바퀴 돌고 다시 오니 마침 자리가 생겨서 냉큼 들어가서 앉았습니다. 기본 반찬은 간소합니다.기본 반찬으로 또 쐬주를 비우기 시작했습니다. 제 기억에는 없는 계란탕입니다.저런 것도 있었군요. 메인이 나왔습니다.곰장어 구이!!미리 초벌해서 나오는데 곰장어 구이 식감이 상당히 좋습니다.살짝 매콤한 맛이 도는데 소주 안주로는 정말 좋습니다.덕분에 여기에서 기억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이 놈들 때문에 멀쩡하던 기억력 날려버리고, 등짝에 담 걸리게 되고, 그로 인한 몸살로 대상포진까지는 가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포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