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으로 떠나는 25일간의 동남아여행> 싱가포르 3일차. 점보 씨푸드 칠리크랩

싱가포르 여행 3일차에는 리틀 인디아쪽을 보기 위해 시간을 주로 보냈습니다.

종교 관련 시설에 갈 때에는 반바지를 입으면 안됩니다. 

단, 반바지더라도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바지는 괜찮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싱가포르에 가면 많이들 먹는다는 칠리크랩을 먹었습니다.



아래는 싱가포르 지하철 노선도입니다.




싱가포르는 이렇게 스탠다드 티켓을 끊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금 다른 점이라면 사용 횟수에 따라 자그마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6번을 사용하게 되면 10센트 할인이 됩니다.



아래는 주의사항인데 이 카드는 구매한지 30일이내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번째 이용할 때부터는 10센트씩 쌓이는데 남은 금액은 카드를 반납하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하~ 그런데 저는 깜빡하고 한국까지 들고 와 버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얼마를 충전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헹~





차이나타운 역에서 Boon Keng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길 가면서 신기해 보이는 건물들은 다 촬영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와는 도로가 좀 다른데 한쪽으로 일방만 다닐 수 있는 도로들을 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반대편 차선은 인도를 지나서 있고 그렇습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우리나라처럼 불편 유턴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싱가포르는 다민족 다종교 국가이다 보니 다양한 종교건물과 그로인한 건축양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많은 종교 건물을 다녀와서 그런지 처음에는 우아~ 하다가 나중에는 다 똑같아보였습니다.

그래서 중간 중간 설명이 사라지는 점 양해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 날은 덥기도 더웠고, 정줄도 한 번 놓아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 사찰은 'Sakya Muni Buddha Gaya Temple'이라는 절입니다.





이 곳은 흔히 보기 어려운 디자인의 불상이 있습니다.





근처의 유명한 관광지들입니다.





이 날 결혼식이 있었던 것 같은데 꽤나 부유한 분들의 결혼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건물들이 다들 특이합니다.







근처 야채가게도 지나갔습니다.



건물들은 2층 정도 되는 건물들이 많았고 날씨는 무더웠습니다.






왠지 저 꽃목걸이를 걸면 축제 분위기가 될 거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무더위를 참지 못하고 근처 바에 가서 타이거 맥주를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가격은 좀 비싼 곳이었습니다.(7.5 싱가포르 달러)




다음으로 간 곳은 Abdul Gafoor Mosque입니다.








걸어 가면서 알 수 없는 돌 조각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저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길 가 숲속에 저렇게 있었는데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도로도 보면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는 라인도 있었습니다.





저기 독특하게 생긴 건물은 친구 말에 따르면 시청같은 관공서라고 하던데 찾아보니 아니었습니다.

Concourse Skyline Condo였습니다.






이 곳은 Malay Heritage Centre입니다.






말레이 헤리티지 센터를 돌아서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Singapore Zam Zam이라는 곳인데,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었습니다.




메뉴는 상당히 다양했습니다.




이 녀석은 보시다시피 밥입니다.



이 녀석은 맛이 피자 비슷한 맛이 납니다. 이 녀석 이름은 무르타박입니다.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이 녀석은 물고기 대가리 스프(피쉬 헤드)입니다.

살짝 매콤한 카레맛이 나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녀석은 미고렝입니다. 네이버를 찾아보니 인도네시아식 볶음국수라고 하는데 맛은 살짝 매콤하니 먹을만합니다.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현지인분들이랑 같이 앉아서 식사를 했는데 이걸 먹을 수 있느냐면서 신기해하셨습니다.

대단한건 이 분들은 도대체 몇 가지 언어를 쓰시는 건지 영어도 너무 잘 하셔서 놀라웠습니다.

한편으로는 작아짐을 느꼈습니다.

미고렝, 피쉬헤드, 무르타박 이렇게 두명이 먹고 인 당 16 싱가포르 달러를 지불하였습니다.

이 후 다니면서 너무 더워서 두 차례에 걸쳐 콜라를 사 먹었습니다.(1.2 싱가포르 달러 * 2회)






여기도 독특한 벌집 구조 형태의 빌딩입니다.





이 건물은 미국 영화를 보면 한 번 봤을 법한 그런 건물이었습니다.





날씨가 좋다가도 갑자기 비가 오고 하는 그런 날씨가 연속이어서 꼭 우산은 챙기셔야 합니다.

저희가 식사하러 들어가고 난 뒤 폭우가 내렸었는데 다 먹고 나니 비가 그쳤습니다.




또 다른 건물의 형태입니다.





잠시 쇼핑몰에 들어가서 신발에 들어간 물 말리면서 독특한 건물이 있어서 또 촬칵..





그리고 천주교 성당에 왔습니다.






친구가 종교적 안식 시간을 갖고 싶다고 해서 저는 그 동안 근처에 예술대학교가 있다고 해서 그리로 가 보았습니다.

가는 길에 독특한 건물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멀리 LASALLE College of the Arts이 보였습니다.



대학 내부는 특이합니다.

우리나라의 캠퍼스와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건물 내부는 들어가기 좀 그래서 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그런 곳은 아니었지만 건물이 좀 특이했다는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바닥에 저렇게 유리로 뚫려 있는데 아래가 다 보입니다.




그렇게 다 둘러보고 독특한 건물들을 구경하면서 친구한테 갔습니다.




전체적으로 건물들이 특이한데 다들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이 점이 좋았습니다.




이 건물은 왠지 이탈리아 어딘가에 있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그리고 이 날의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예약을 하지 않고 그냥 갔습니다.

조금 기다리긴 해야 하지만 한 40분 정도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먹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저기 물티슈가 올려져 있는데 저걸 써도 돈을 받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물티슈를 챙겨서 온다고 하더군요. 뭐 그렇습니다.




보기는 뭐 별거 없는거 같은 칠리크랩입니다.



그리고 볶음밥입니다.

칠리크랩은 뭐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저와 친구의 공통적인 의견은 볶음밥이 맛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칠리소스를 얹어서 밥을 비벼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힙니다.

크랩 살이 맛있기는 했지만 더 맛있었던건 아래 보이는 볶음밥입니다.




이건 마시는 물이 아니라 손 씻는 물이라고 합니다.

칠리크랩, 볶음밥, 자스민차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개인당 50 싱가포르 달러(한화 40,000원)를 지불하였습니다.

가격은 싼 가격이 아닙니다. 가성비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맛은 있을지 모르나 좀 비싸다는 생각은 계속 듭니다.

자스민 차는 처음 주문하면 그 다음부터는 추가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계속 리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보고 계속 채워줍니다.




그렇게 식사가 끝나고 강가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차이나타운의 밤거리도 시끌벅적합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하루의 마지막은 맥주(6 싱가포르 달러 지불)입니다.

몰랐는데 타이거 라들러를 현지에서 먹을 때는 그렇게 맛있었는데 한국에 와서 홈플러스에서 사 먹었는데 그 맛이 안 났습니다. 쩝.. 쩝..



3일차에는 주로 종교와 관련된 곳을 많이 다녔는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괜찮은 곳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여러 문화가 공존함에도 각자 자기의 색깔을 잘 지키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구글지도를 통해서 보니 다른 좋은 곳이 많이 보이던데 다음에는 그 곳을 방문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싱가포르 3일차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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