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과메기와 공보가주> 공부가주가 아닌 공보가주로 과메기 먹기

포항에 계신 이모가 매년 미나리 보내준다고 고맙다고 하시며 과메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적은 양도 아니고 해서 친구들을 초대해서 같이 집에 앉아서 맛을 보았습니다.


술은 집 근처 홈플러스에서 중국술을 샀습니다.

공부가주가 아니라 공보가주를 샀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공부가주는 공자의 후손들이 만들어 온 전통 깊은 술이라고 하는 말도 있는데 아니라고 하네요.

공보가주는 공부가주를 비슷하게 만든 술이라고 하는 말도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저는 먹어보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한 친구는 스텔라 맥주만 마시고 다른 친구와 공보가주를 나눠 마셨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먹으니 친구가 잘 먹지를 못 해서 저 혼자 거의 절반 이상을 마신 것 같습니다.

술병이 옛날 중국 영화에서 나오는 술병 같아서 저는 기분 좋게 잘 마셨습니다.

먹을 때 기분과 맛이 괜찮으면 괜찮은거 아닌가 합니다.


과메기 또한 바로 먹었더니 기름기 좔좔 흐르는 것이 맛이 괜찮았습니다.

저야 과메기 맛을 잘 몰라서 거의 뭐 초장 맛에 먹기는 하지만 과메기를 좋아하는 친구들 말로는 상당히 맛있었다고 해서 기분이 좋네요.


아무튼 이모 덕분에 친구들이랑 과메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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