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상동 "돈모닝"> 맛있는 제주도 흑돼지오겹살과 돼지찌개

수성못 근처 동일 하이빌 아파트 단지 맞은 편에 있는 <돈모닝>에 다시 왔습니다.

간만에 돼지찌개도 먹고 싶고 돼지고기도 먹고 싶어서 생각을 해봤는데 집근처에 여기 만큼 맛있는 곳이 없네요.


기본 상차림은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콩나물 재래기가 지난 번에는 해산물 향이 그윽했는데 이번에는 별로 느껴지지가 않더군요.


제주도 흑돼지 오겹살과 갈매기살이 나왔습니다.


불판 위에 올려 놓으니 그 때깔이 매우 곱네요~~


게다가 이 곳도 고기를 일일이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고기만 먹으면 되서 너무나 좋습니다.

오랜만에 제주도 흑돼지 오겹살을 먹어서 그런가? 상당히 맛있네요.

그리고 갈매기살은 이번에 처음 먹어보는데 다른 곳의 갈매기살과는 식감의 차이가 큽니다.

일반적으로 느껴지는 갈매기살은 살짝 질긴 감이 있는 고기라고 알고 있는데 이 곳의 갈매기살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상당히 크네요.

그리고 냉동고기가 아니라서 더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냥 먹기 그래서 공기밥을 주문했습니다.

하나만 먹으면 위가 섭섭해 할 것 같아서 2개를 한 번에 시켜서 먹었습니다.

옆에 있는 찌개는 김치찌개인데 옛날 집에서 끓여먹던 김치찌개 맛이 나는데 제 입맛에는 안 맞네요.

좀 짠맛 나는 김치찌개라서 그런가? 잘 모르겠습니다.


이 곳에서는 술도 제주도 술인 한라산을 파네요.

먹어보니 참소주에 비해 상당히 목넘김이 좋습니다.

일단 쓴맛이 훨씬 덜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잘 넘어간다고 홀홀 마시다가는 큰일납니다.

도수가 21도라서 몇 잔 먹다보면 술이 상당히 올라옵니다.

저도 2잔 먹었는데 취기가 올라와서 놀랐네요.

역시 쐬주는 함부러 먹을게 아닙니다.


그리고 입가심으로 물냉면을 시켜서 나눠 먹었습니다.

물김치가 들어가서 좀 다른 독특한 맛이 났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넣어서 싸 먹으니 더 맛있더군요. ㅋㅋ

그리고 대망의 제주도 흑돼지 돼지찌개가 나왔습니다.

저는 이 곳 돼지찌개를 참 좋아합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맛있습니다.

문제는 이 날 밥만 2공기 반을 먹었더니 돼지찌개를 정말 겨우겨우 먹었습니다.

과식하지 말아야 되는데 맛있으면 주체하기 어렵네요.

앞으로 먹는 만큼 운동을 더 하던가 또 다른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저는 이 집 돼지찌개를 이렇게 먹습니다.

앞 접시에 먼저 밥을 다 넣고 그 위에 저렇게 돼지찌개의 건더기와 국물을 같이 넣어서 퍼먹습니다.

이러니 살이 더 찌는가 봅니다.

아래는 메뉴판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기값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흑돼지 오겹살이 100그램에 5,000원

갈매기살이 100그램에 4,000원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수준에 속한다고 보여집니다.


앞으로도 종종 자주 올 듯 합니다.

제주도 흑돼지 오겹살과 돼지찌개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

<돈모닝>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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