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물동 "베토벤하우스"> 엄청 비싼 오디오로 듣는 클래식과 그 안에서 먹는 차

친구랑 오디오와 스피커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대구에 상당히 값비싼 오디오가 있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말로는 오디오 가격이 1억이 넘지 않겠느냐는 말을 하던데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베토벤 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도로보다 출입구가 조금 낮은 지형이네요.

뭐 그리하여도 경사때문에 비가 많이 와도 넘쳐 들어올 거 같지는 않더군요.

전체적으로 건물이 이쁘장했습니다.


입구에 있는 화분의 꽃이 참 이쁘더군요.


소녀감성이 된 건지 이제는 늙어가고 있는건지 종체 알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집 짓고 연못도 만들고 조경을 좀 해서 꽃나무 동산처럼 만들고 싶네요.

내부는 이러합니다.

상당히 많은 양의 CD와 LP들이 보였습니다.

차를 주문하고 듣고 싶은 음악이 있으면 음악을 찾아서 틀어주신다고 하네요.

만약에 구비해놓은 음반에서 음악이 없으면 컴퓨터 찾아서 들려주신다는데 꽤나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의 오디오 세트입니다.

음악을 알지 못하고, 스피커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귀도 막귀라서 잘은 모르겠는데 작은 콘서트장처럼 구비가 되어있네요.

대신에 밴드는 없고 오디오와 스피커가 무대에 있습니다.

미리 선곡한 클래식 음악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주문한 음료들을 마시면서 시간을 즐기면서 감상했습니다.

같이 온 친구는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하더군요.

음악의 느낌이 어떤지 짧게나마 클래식을 감상해보세요.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주 짧게만 촬영했습니다.

카운터에서 그릇 닦는 소리가 들려서 조금 신경이 쓰이지만 괜찮지 않으신가요?


대부분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셨는데 저는 쿵쾅쿵쾅하면서 심장이 벌렁벌렁하는 소리를 기대했었는데 그런 소리는 아니라서 쬐금 그렇긴 했습니다.

대부분 클래식 음악을 들으러 오시는 분들 같았는데 저기서 그렇게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하는 음악을 틀어달라고 하는 것도 문제인 것 같아서 조금 그렇기도 했습니다.

저는 오페라 노래가 참 듣고 싶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신청해서 들어봐야겠습니다.

<베토벤하우스>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 694-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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