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침산동 "일월산생고기직화구이본점"> 짜장면먹고 3시간만에 또 고기 섭취

점심 때 짜장면을 먹고 또 다시 고기를 먹으러 왔습니다.

불과 3시간만에 또 식사를 온 셈입니다.

저는 고기 안 먹고 사주기만 할 생각으로 왔지요.

지난 번에 방문했었던 대구 침산동에 있는 <일월산 생고기직화구이 본점>입니다.


2018/03/25 - [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 <대구 북구 침산동 "일월산생고기직화구이"> 구워주는 돼지갈비 맛집


낮에 무슨 이사를 하는지 가게 앞에 특수차량이 있었네요.

이 날 처음 안 사실인데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네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동전노래방 가서 조카랑 1시간 가량 노래 부르고 왔습니다. ㅋㅋ


브레이크타임 후 첫 손님이라서 가게는 무척이나 한적하고 조용합니다.

좋네요.


돼지갈비는 180그램 정도 나오게 되고 1인분에 9천원입니다.

뼈무게를 빼면 100그램 정도 될까한데 그래도 고기를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먹기 참 좋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이렇게 고기를 가게에서 직접 숙성을 합니다.

그래서 좀 더 고기가 맛있는 것 같습니다.


숯이 나오고 불판이 얹어졌습니다.


기본 상차림이 갖춰졌습니다.

고기는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기 시작하구요.

아래 사진에 있는 호박 으깬 것은 참 달달하니 맛이 좋더군요.

고기만 안 먹었으면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을 뻔 했네요.

고기는 타지 않게 정말 잘 구워주셨습니다.

먹다보니 고기가 불에 가까워서 좀 그슬린 자국이 있습니다.

이 집의 돼지갈비 고기 맛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부드러움이 그대로 살아있고 참 맛있네요.


초반부터 밥을 시켜서 된장찌개와 먹었는데 된장찌개도 맛이 좋았습니다.

버섯이 좀 다르게 들어가서 식감도 더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저는 분명히 3시간전에 짜장면을 먹고 왔는데 이 자리에 앉아서 고기 3인분을 또 다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조카랑 둘이서 돼지갈비 6인분에 공기밥 1개씩 먹고, 콜라 1캔씩 먹었네요.

분명히 나는 밥을 먹고 온거 같은데 왜 이렇게 많이 뱃속으로 직행하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이렇게 먹어되니 다이어트 될 수가 있나요?

돼지가 되는데는 다 이유가 있네요. ㅠㅠ


늦게서야 안 사실인데 상추랑 있는 야채바구니에 처음 보는 야채가 있었습니다.

먹어보니 향이 강하게 나는 것이 마치 고수인가? 이랬는데 직원분께 여쭈어보니 당귀라고 합니다.

당귀를 주는 곳은 또 처음이네요.

당귀는 혈액순환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맛이랑 향은 좀 거시기한데 몸 생각하셔서 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

어쩌다보니 조카 얼굴 반쪽이 나왔네요. 


이 집 돼지갈비는 적극추천합니다.

<일월산 생고기직화구이 본점>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341-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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