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동인천 "꼬치집"> 숙성시킨 꼬치를 숯불에 구워주는 집

2차는 <꼬치집>으로 갔습니다.

저는 뭐 어디가 맛있는지 모르기에 그냥 조용히 따라갔습니다.

1차를 먹은 곳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동인천역 근처 술집들은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대부분 가깝습니다.


저는 1차에서 매우 든든하게 밥을 먹었기 때문에 황도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다른 건 알아서들 주문하시라고 맡겼습니다.

정확히 뭐를 주문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파닭꼬치와 염통꼬치는 확실히 주문한 것 같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모르겠네요. 아마 순살꼬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분이 사장님이신듯 합니다.

중간중간에 안주 안 시키고 술만 마시고 있으니 쥐포도 그냥 구워서 주시고 또 한가지 안주를 무료로 주셨는데 술이 되서 기억이 안나네요.

동인천에 오니 인심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많은 감동이 오네요.


주문한 황도와 꼬치들이 나왔습니다.


황도는 시원하게 얼음을 가득 넣어주셨습니다.

중간 중간 떠먹으니 시원하고 좋더군요.

사진을 자세히보니 순살꼬치가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는 파닭꼬치인 것 같구요.


이 녀석도 파닭꼬치인 것 같은데 제가 뭔가를 잘못 기억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꼬치는 숙성을 시켜서 그런지 맛이 괜찮았습니다.

저는 배가 불러서 별로 손을 안 되어서 정확하게 맛에 대한 기억은 없네요.


나중에 염통꼬치를 또 시킨 걸 보면 맛이 괜찮았나봅니다.

저는 역시 술만 먹어서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술은 뭐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3명이서 소주 3병에 맥주는 7병 정도인가?

오랜만에 마셔도 좋은 사람들이랑 마셔서 그런지 기분도 좋고 마음이 편해지네요.

좀 작은 가게이지만 조용하게 술 드실 분들은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인천은 자주 오고 싶어도 대구에서 거리가 멀어서 쉽게 발이 떨어지지는 않네요.

한 번 왔다가면 기본 10만원이 넘게 깨어져서 조금 망설여지는 것도 있네요.

어머니도 뵙고 가려고 했는데 전화를 드리니 대전에 가 계셔서 뵙지를 못하고 그냥 와서 좀 아쉬웠습니다.


동인천 <꼬치집>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내동 12-7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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