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두류동 광장코아 "모정"> 두툼한 삼겹살과 참숯 소금구이

오랜만에 학교 다닐 때 멤버들이 뭉쳤습니다.

물론 요즘 다들 바쁘다보니 1년에 한 번 보기도 힘이 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모인 것도 인천에서 일하던 친구가 대체공휴일로 쉬면서 대구에 내려와서 보게 되었습니다.

시내가 분잡다고하여 이번에는 두류동에 있는 광장코아(광코)에서 모였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였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가게를 열지 않는 곳도 있었습니다.

거리를 잠시 걸으면서 괜찮아보이는 가게를 찾다가 역시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말에 역시나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참숯 소금구이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모정>이라는 고기집이었습니다.

일단 삼겹살과 임봉례 레시피라는 돼지찌개를 주문했습니다.

누구 레시피라고까지 기입되어 있길래 어떤 맛일지 상당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공기밥을 4인분이나 먹었는데 (된장포함)이라는데 된장을 먹은 기억이 없습니다.

이건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는 제주도 추자도에서만 서식하는 멸치로 만든 특제소스라는데 저희는 딱히 찍어먹지 않고 그냥 입속으로 고기를 집어넣었습니다.

내륙지방 사람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비린 맛을 싫어해서 비린 향 나는 소스는 아무래도 좀 꺼리게 되네요.


주문한 고기와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고기는 상당히 두툼한 녀석이 나왔습니다.

버섯도 상당히 크네요.


굵은 소금을 적절히 고기에 뿌려서 고기를 구웠습니다.

고기가 두껍다보니 손이 좀 가긴 했습니다.


고기를 굽는 사이에 돼지찌개가 나왔습니다.

보기에는 뭔가 좀 아쉬워 보이는데 맛을 봤는데 음...

라면 스프 맛이 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안에 들어간 고기를 건져먹는 정도로만 손이 가지 더 이상은 가지 않았습니다.


이 날 고기는 고기를 매우 좋아하는 동생이 잘 구워줘서 그런가 맛이 괜찮았습니다.

상추재래기에 한 번씩 굵은 소금맛이 느껴져서 짜게 느껴지긴 했지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이 후에 목살을 먹었었는데 사진은 어디로 간건지 없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목살보다는 삼겹살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돼지찌개는 전혀 추천하지 않습니다.

라면스프 맛을 좋아라하신다면 드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광장코아 고기집 <모정>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동 492-8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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