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등산 RedSwan 2018. 4. 20. 00:01
요즘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마음 정리도 할겸해서 자주 올라가는 용지봉을 찾았습니다.오늘은 어떻게해서든지 용지봉 정상에 오르겠다는 생각을 하니 몸이 천근만근인데도 올라가지게 되네요. 이전에 왔을 때는 참꽃이 참 예쁘게 피어있었는데 참꽃은 이제 거의 다 져버렸더군요.조금 아쉬웠습니다.2018/03/31 - [일상/이런저런] - 수성못 벚꽃구경과 함께 수성못 뒤 법이산 등산 그러나 이번에 올라가는 길에는 정체모를 꽃이 피어 있었는데 그 향이 상당히 진하게 멀리 퍼져왔습니다.라일락 향기만큼 진한 향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라일락 향기가 더 좋은 듯 합니다.요즘 조경 교육을 받으면서 수목이름 외우기를 하고 있는데 이 꽃나무는 이름을 알 수 없었습니다.그래서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는지 알아보니 핸드폰 어플을 이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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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등산 RedSwan 2018. 3. 31. 00:01
날씨가 너무 좋아져서 수성못 뒤에 있는 법이산에 등산을 하러 나왔습니다. 수성못은 지금 벚꽃이 피고 있네요.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는데 다음 주중으로는 완전히 개화할 듯 하네요. (수성못을 지나가면서 잠시 차가 멈췄길래 빠른 속도로 촬영했습니다.) 수성못에 새로 생긴 스타벅스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로 갔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입니다. 수성못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만 걸어오면 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이 봉수대에 올라오면 이렇게 수성못과 수성구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오른쪽에 우뚝 솟아 보이는 아파트는 SK리더스뷰와 두산트럼프월드입니다. 사진 중앙에 넓게 보이는 도로가 입니다. 그리고 좀 더 걸어서 올라가보았습니다. 간만에 산행을 해서인지 올라가는 도중에 심장과 폐가 타들어가듯이 숨이 찼습니다. 그 동..
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RedSwan 2018. 3. 8. 00:01
수성못 근처 동일 하이빌 아파트 단지 맞은 편에 있는 에 다시 왔습니다.간만에 돼지찌개도 먹고 싶고 돼지고기도 먹고 싶어서 생각을 해봤는데 집근처에 여기 만큼 맛있는 곳이 없네요. 기본 상차림은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콩나물 재래기가 지난 번에는 해산물 향이 그윽했는데 이번에는 별로 느껴지지가 않더군요. 제주도 흑돼지 오겹살과 갈매기살이 나왔습니다. 불판 위에 올려 놓으니 그 때깔이 매우 곱네요~~ 게다가 이 곳도 고기를 일일이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고기만 먹으면 되서 너무나 좋습니다. 오랜만에 제주도 흑돼지 오겹살을 먹어서 그런가? 상당히 맛있네요.그리고 갈매기살은 이번에 처음 먹어보는데 다른 곳의 갈매기살과는 식감의 차이가 큽니다.일반적으로 느껴지는 갈매기살은 살짝 질긴 감이 있는 고기라고 알고 있는데..
일상/등산 RedSwan 2017. 10. 1. 19:36
몸에 있는 살들이 물살처럼 말랑말랑해져가서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운동할 거리를 찾다가 등산을 하기로 했습니다.집 근처에 가볍게 등산할 만한 곳이 없는가 알아보니 수성못 뒷쪽으로 해서 등산로가 있어서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산을 탔습니다.수성유원지 숲길이라고 해서 짦은 코스로 돌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용지봉까지 한 번 가볼까 하고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참 쉬운 코스같은데 몸에 기운이 없어서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간만에 너무 심장에 무리를 주어서 그런가 숨도 가쁘고, 어질어질한 것이 산악구조대를 불러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정표에 '법이산 사진찍기 좋은 곳'이란 곳에 가니 봉화대같이 만들어져 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 올라가서 보니 수성못도 잘 보이고, 들안길도 ..
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RedSwan 2017. 9. 5. 21:05
영남대 앞에 있는 본점이 맛이 좋은데 수성구에서 가기에는 거리가 좀 멀어서 찾아보니 수성못에도 있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오후 3시쯤에 방문하여서 한적하니 아무도 없었습니다.국밥 먹을거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렇다고 말씀드렸습니다.그런데 정말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국밥이 나왔습니다. 특별한건 깐마늘이 나왔다는 점과 뭔가 덜 푸짐해 보이고, 국의 전체적 색상이 달라보인다는 점이었습니다. 먼저 국에 김가루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밥을 말았습니다.그리고 한 숟가락 떠서 맛을 보았습니다.흠... 그런데 맛이 좀 그렇습니다.일단 고기 식감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고기가 너무 질겼습니다.국을 오랫동안 끓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고기 맛이 안 좋다보니 전체적으로 국밥 맛이 떨어졌습니다.밥 먹을 타임이 아닌 시..
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RedSwan 2017. 8. 31. 00:13
울산에서 친구 부부가 놀러와서 뭘 먹으러 갈까 하다가 수성못 맛집 검색하다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고기를 직접 구워서 초밥처럼 먹을 수도 있는데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상호는 한끼와 야끼라는 곳입니다. 후드를 내려서 숯의 화력을 최대한 올려주었습니다. 파이어~~~~ 메뉴는 셋트를 총 3개 주문했는데, 한끼야끼, 불고기, 새우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아래는 한끼야끼와 새우입니다. 샐러드 옆에 있는 육국수가 맛있습니다. 육국수 사진이 좀 흔들렸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셋트에 같이 딸려 나온 아이들(버섯, 감자 기타 등등)입니다. 아래는 돈부리라고 하는데 주문하면 나오는감질나는 밥입니다.약이 좀 적네요.. 초밥용 밥이 이렇게 미리 세팅되어 나옵니다.고기만 익혀서 얹어 먹으면 됩니다. 아래는 불고기입니다. 아래는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