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등산 RedSwan 2017. 10. 1. 19:36
몸에 있는 살들이 물살처럼 말랑말랑해져가서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운동할 거리를 찾다가 등산을 하기로 했습니다.집 근처에 가볍게 등산할 만한 곳이 없는가 알아보니 수성못 뒷쪽으로 해서 등산로가 있어서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산을 탔습니다.수성유원지 숲길이라고 해서 짦은 코스로 돌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용지봉까지 한 번 가볼까 하고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참 쉬운 코스같은데 몸에 기운이 없어서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간만에 너무 심장에 무리를 주어서 그런가 숨도 가쁘고, 어질어질한 것이 산악구조대를 불러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정표에 '법이산 사진찍기 좋은 곳'이란 곳에 가니 봉화대같이 만들어져 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 올라가서 보니 수성못도 잘 보이고, 들안길도 ..
더 읽기
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RedSwan 2017. 9. 1. 22:24
남해안쪽은 굴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통영에 놀러간 김에 굴코스요리를 먹으러 갔습니다.주말이라 그런지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았습니다. 인당 2만 5천원 굴코스 요리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좀 비싼게 흠이라면 흠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을만큼 한상 가득나왔습니다.좀 뻘쭘하더라도 의자 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한 번 찍어볼 걸 그랬습니다. 아래는 굴 + 삼겹살구이입니다.굴이 정말 큽니다. 좌측 위부터 생선구이, 굴 탕수육이 있습니다.그리고 굴무침이 있습니다. 굴 탕수육 옆의 물회는 좀 아쉽게 나옵니다.물회만 따로 시킨 테이블을 보면 양이 장난 아니던데 괜시리 그 물회가 먹고 싶기도 했습니다.기타 굴요리 중에 저는 개인적으로 굴전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죽을 듯이 먹으면서도 왜 굴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