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만촌동 "원조아삼겹"> 대구에 살면 꼭 먹으러 가야만 하는 삼겹살집!!
- 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 2018. 3. 4. 00:01
대구에도 줄을 서서 먹는 고기집이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오기 20분 전에 미리 전화로 예약은 했는데 제 순서가 몇 번째인지 두려울 정도더라구요.
다행히도 3순위라서 얼마 기다리지 않고 입장은 했습니다.
제가 간 날도 대기번호 13번이 나오더군요.
가게는 그리 크지 않은데 대기 번호가 있다보니 중간에 자기 번호를 지우고 그냥 가시는 손님도 계시더군요.
그래서 얼마나 맛있는가 의심에 의심을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이 메뉴판도 밖에서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한 컷 찍었습니다.
무슨 삼겹살이 13,000원이야? 이랬는데 중량을 보니 200그램이네요.
대부분 고기집이 100그램 기준이기 때문에 1인분에(100그램) 6,50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쉬는 날은 매주 월요일이고 영업시작 시간은 오후 4시이고 마감은 12시까지입니다.
가게 운영시간이 좀 짧은 편에 속합니다.
그런데 가게는 무지무지 바쁘더군요.
의도치 않게 앞에 계셨던 여성분들의 얼굴이 살짝 비치길래 잘 알아볼 수 없게 중간중간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도로가에 한대씩 주차를 할 수 있기는 한데 주차할 공간은 거의 없습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주차는 아이월드 수영장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입장했습니다.
기본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양념된 콩나물 재래기가 참 맛있더군요.
고기 손질은 손님들이 볼 수 있는 곳에서 한 분이 하시는데~
정말 쉼새없이 계속 고기 손질을 하십니다.
칼집을 내고 쑤시고..
정말 쉼새가 없으시더군요.
오히려 주문량을 못 따라가서 고기를 주문해도 기다려야 되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그런데 정말 고기 손질을 열심히 하셨습니다.
고기가 맛있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주문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칼집이 상당히 많이 나있습니다.
돌판 위에서 구웠는데 고기가 생각보다 잘 익더군요.
고기를 자른 모양이 무언가 좀 거시기 해보이는데 맛은 정말 좋습니다.
고기가 거진 다 익으면 이런 모습입니다.
고기가 거진 다 익어갈 때 김치와 콩나물재래기, 버섯, 마늘 등을 올려주십니다.
아참!! 고기는 손님이 굽지 않습니다.
직원분들이 일일이 다 구워주십니다.
하물며 김치와 콩나물재래기, 버섯, 마늘 등을 굽는 것도 다 해주십니다.
단지 먹기만 하면 됩니다.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고기 맛이 참 예술입니다.
고기가 바짝 익었음에도 식감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그 어떤 두꺼운 삼겹살 중 최고의 식감인 듯 합니다.
고기를 다 먹고나서 볶음밥을 볶아달라고 하면 이렇게 볶음밥을 만들어 주십니다.
다 볶고 나면 이런 모양새입니다.
맛도 참 괜찮더군요.
원조아삼겹 가서 정말 삼겹살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이 집은 대구에 사신다면 꼭 한 번 가서 먹어야만 할 곳입니다.
원조아삼겹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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