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으로 떠나는 25일간의 동남아여행> 말레이시아 1일차. 조호르바루, 세탁, 난도스

싱가포르에서 조호르바루를 지나가는 다리입니다. 

옆에 보이는 물은 바다입니다.

그렇게 일이 잘 흘러간다 싶었는데...



문제는 이상한데서 터졌습니다.

아래 지도는 조호르바루에 JB Sentral Bus Terminal인데 여기가 좀 크긴 했습니다.








처음에는 우버 택시를 불러서 갈려고 했는데 GPS를 제대로 잡지 못해서인지 자꾸 돌아서 지나가 버리고(고가차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서 자동으로 취소되어 버렸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취소 수수료는 5링깃입니다. 말레이시아는 1링깃당 한화로 약 250원 정도됩니다.

4링깃에 1,000원 정도되는 셈입니다.

정확히 하면 2017년 9월 4일 현재 환율은 1링깃당 262원입니다.



말레이시아도 건축물이 특이한게 보여서 한 컷 찍었습니다.






그리고 뭐 어떻게 어떻게 하여 겨우 우버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택시비는 개인당 4.2링깃을 지불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숙소에 도착해서 바깥 정경을 한 컷 찍었습니다.

이 숙소에서는 2일을 숙박했는데 인당 52,150원 정도 지불하였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에 있는 동안 밀려있던 빨래를 하러 빨래방을 찾아나갔습니다.

그리 멀지 않아서 걸어가자고 했는데 친구가 택시를 굳이 타자고 해서 친구가 택시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기본 거리 정도밖에 안 되는데 택시 미터기의 2배 금액을 지불하고 내렸습니다.

뭐 친구가 돈 낸다고 해서 저는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별말 안했는데 해외에 나가서는 꼭 할 말은 해야 합니다.

이건 나중에 베트남편에서 제대로 얘기해드리겠습니다.




숙소 근처로 해서 찾아보니 이 곳이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세제1링깃, 섬유유연제 1링깃, 세탁5링깃, 건조5링깃 총 12링깃을 지출했습니다.

인당 6링깃에 그 많던 세탁을 다 했습니다.

친구는 뉴질랜드에서부터 쌓였던 세탁물이라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난도스라는 멕시칸 음식점이 있어서 여기와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빨래를 돌려놓고 식사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좀 길어서 중간에 세탁물을 가지러 다시 다녀왔습니다. 





목 마르니 음료수는 주문하고..




치킨도 주문했습니다.

훈제 치킨이라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양이 적은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인당 43.5링깃(한화 11,000원 정도)을 지불하였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건조까지 마친 세탁물들을 잘 개어놓고 동네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그리고 그냥 삘이 꽂히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좀 비싼 곳을 골랐습니다.

행사한다고 해서 싼지 알았는데 다 먹고 나니 돈은 인당 38링깃(한화 9,500원 정도)을 지불하였습니다.

저녁때 치킨 먹을 때 쓴만큼 나왔습니다.





분명 우리는 잔으로 맥주를 마셨을 뿐인데 말입니다.

2잔인가 3잔 마셨는데 좀 많이 나와 당황했습니다.

싱가포르보다 물가도 싼 곳인데 말입니다.




그렇게 눈탱이를 몇 대 맞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말레이시아는 학교 다닐 때 한 번 와봐서 그런지 크게 감흥이 없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너무 재미가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1일차 여행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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