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삼덕동 "온달포장"> 식감이랑 맛이 정말 좋은 곰장어구이
- 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 2017. 10. 16. 16:16
추석에 여기 온달포장에 와서 기억이 증발되었습니다.
작년 명절에 왔을 때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더니 이번 추석에도 사람이 어지간히 많았습니다.
친구 말이 그렇게 맛있는 맛집이라면서 적극 추천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바퀴 돌고 다시 오니 마침 자리가 생겨서 냉큼 들어가서 앉았습니다.
기본 반찬은 간소합니다.
기본 반찬으로 또 쐬주를 비우기 시작했습니다.
제 기억에는 없는 계란탕입니다.
저런 것도 있었군요.
메인이 나왔습니다.
곰장어 구이!!
미리 초벌해서 나오는데 곰장어 구이 식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살짝 매콤한 맛이 도는데 소주 안주로는 정말 좋습니다.
덕분에 여기에서 기억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이 놈들 때문에 멀쩡하던 기억력 날려버리고, 등짝에 담 걸리게 되고, 그로 인한 몸살로 대상포진까지는 가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포진에 걸려서 지금까지 피부과를 다니면서 약 먹고 있습니다.
얼굴을 다 공개하고 싶지만 그래도 정이 있어 얼굴은 모자이크 해줍니다.
맛있는 곰장어구이를 드시려면 온달포장에 꼭 가시길 바랍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덧붙여..
그리고 간 기억이 전혀 없는 이 곳...
이 곳은 새마을식당이랍니다.
공기밥까지 시켜서 맛있게 먹었더라는 동생들의 말에 저는 갸우뚱합니다.
"난 이걸 먹은 기억이 없다.."
화장실을 잠시 다녀온 것 같은 기억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여기에서 마지막으로 술을 먹고 친구는 228 공원 벤치에서 퍼지고..
저도 술 취해서 계속 좌우로 비틀거리고..
아~ 술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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