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이천동 "소시떼"> 분위기 좋은 퓨전 이자카야. 토마토나베 / 허니 갈릭 브레드
- 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 2018. 7. 11. 00:01
봉덕동에서 돼지갈비를 먹고 이천동에 있는 <소시떼>라는 퓨전 이자카야에 왔습니다.
내부 조명이 아늑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쉰다고 하네요.
조명이 인상깊은 곳인데 제 핸드폰으론 담을 수가 없네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천장고가 높아서 처음에는 몰랐는데 특이하게도 천장에는 나무 팔렛트가 걸려있고, 그 아래에 조명이 대롱대롱 달려 있었습니다.
정말 독특한 인테리어더군요.
뭐 메뉴가 상당히 많습니다.
저 중에서 저희는 토마토나베와 허니 갈릭 브레드 그리고 명란구이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안주로는 노란 단무지와 저 말캉말캉한 아이가 나왔습니다.
토마토 나베가 먼저 나왔는데 새콤달콤한 것이 어디서 많이 먹어 본 맛이 났습니다.
면만 넣으면 스파게티 될 거 같다고 했더니 원래 그렇게 먹는거랍니다. 뻘쭘..
저는 처음 먹어보는데 상당히 맛있더군요.
양도 많고요...
그리고 허니 갈릭 브레드가 나왔습니다.
주문하면 일일히 굽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 시간이 걸려서 나오는데 저는 분명히 배가 부른 줄 알았는데 몇개나 먹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하나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친구 왈.. 니가 배부르다고 하는 말은 믿을 수가 없다.
결국 저는 또 뇌와 뱃속의 의견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계속 먹었습니다.
명란구이가 뒤 늦게 나왔는데 저는 젓갈을 원래 별로 안 좋아하는데다가 맛있는 토마토 나베와 허니 갈릭 브레드가 있어서 눈길조차 주지 않고 먹었습니다.
토마토 나베를 어느 정도 먹고나서 스파게티 면을 넣고 스파게티를 만들어서 나왔는데 이 것도 정말 맛있더군요.
이 날 정말 원없이 먹은 것 같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몸무게를 재어보니 2킬로그램이 늘어있더군요.
짐승이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늘 반성해야 될 듯 합니다.
분위기 좋은 남구 이천동 퓨전 이자카야 <소시떼>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구 남구 이천동 361-7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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