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카> 노력과 열성, 우성 그리고 인생

 

 

지금으로부터 20년전 영화다.
1997년작이라고 나오는데..
'가타카' 
 제목만으로는 무슨 내용인지도 알 수 없다.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미래에 dna 조작을 통해
열성인자들을 제거하여
우성 맞춤형(?) 아기를 낳을 수 있게 해 준다.


그런데
주인공은 일반적으로 태어난
열성인자를 가진 자로
예상 수명은 30세 정도이다.
즉, 그냥 평범하게 살다가
일찍 죽을 운명으로 태어난다...



그리고,
극 중 주인공의 동생은
우성인자들로만 해서
만들어진 엘리트이다.(?)



그런 주인공의 꿈은
70년마다 우주로 떠나게 되는
비행선에 몸을 싣는 것인데..
이 우주선에 몸을 실으려면
우성인자를 타고 나야 하고,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아야만 한다.



문제는
당장 혈액 샘플에서 열성인자로 가려지기 때문에
우성인자인 척 속이기 위해
우성인자를 가진 사람 중에서
불구가 된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의 정보를 이용(외모, 혈액 등 기타 등등)하여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기타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한 노력으로
마지막에는
우주로 가는 우주선을 타게 된다.





조금 지루할 수도 있는
영화이긴 한데..
(나도 좀 지루했다.)
마지막에는 조금 뜨거웠다.




주인공이 동생과의 
바다 수영에서 계속 지다가 막판에는 이기게 된다.
키도 동생이 크고,
운동능력도 동생이 좋기에..
동생은 이러한 좋은 조건에서
어떻게 형이 자신을 이기게 된건지
의아해한다.




그러자 주인공이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난 되돌아갈 힘을 남기지 않아서 널 이기는거야"



이 말이 인생에서도 필요한거 같다.

돌아갈 힘이 남아 있으면
언제든 포기하고 싶지만,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다면
끝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내가 비록
남들보다 나은 건 딱히 없다.
그렇다고 하여
노력하지 않는다면
여기에 그치겠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무언가 다른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 1보 전진을 위해
좀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이 영화는 17년 3월 6일에 작성한 것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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