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두산동 부자막창. 저는 막창보다는 갈매기살이 맛있더군요.

막창을 좋아하는 분이 계셔서 막창을 먹으러 부자막창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막창, 곱창, 대창 뭐 이런 음식은 별로 좋아라 하지 않습니다.

일단 특유의 냄새때문에 별로 안 좋아합니다.






가게내부는 이러합니다.




이 날은 정말 한가하더군요.

들안길쪽에 행사를 하고 있어서 모든 인파가 그리로 다 가는 바람에 완전 한산했습니다.





불판이 좀 특이합니다.

투명하네요.




김치는 직접 담은 김치인 듯 합니다.

그런데 뭔가 좀 먹기에는 양이 적은 것 같습니다.

한 입에 쏙 하면 끝이겠네요.





양념장은 이러합니다.

파를 많이 썰어넣었네요.





저는 막창을 안 좋아하기에 골고루 주문했습니다.

막창에 삼겹살에 갈매기살을 주문했습니다.




막창은 뭔가 정이 안 가네요.




불판이 구우니 잘 익어들어갑니다.

그런데 역시나.

막창은 특유의 냄새때문에 그렇게 잘 안 들어가더군요.

그런데 갈매기살은 맛이 괜찮더군요.

대부분 식당의 갈매기살은 좀 작은 크기인데 여기는 고기의 크기가 좀 큽니다.

아무튼 저는 갈매기살을 잘 먹었습니다.

막창은 그닥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된장찌개와 밥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이렇게 먹으니 생각보다 느끼합니다.

뭔가 칼칼한 게 먹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많이 먹지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깜짝 놀란 점..

가게 안에 큰 개가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따로 한 켠에 가둬져 있는데 이 날은 손님도 없고 저희 테이블도 개를 좋아하고 해서 풀어놓으셨는데 신기한건 개 앞에 있는 문지방은 절대로 넘지 않더군요.

딱 저 공간에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합니다.

향긋한 고기냄새가 나서 얼마나 먹고 싶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저렇게 앉아서 가만히 지켜만 보지 절대로 짖지도 먹고 싶은 티도 내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참 순하고 영리하더군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저는 막창냄새에 그다지 호감을 표시하지 않아서 별로이나 갈매기살은 먹을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판단은 본인이 하시면 될 듯 합니다.



부자막창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구 수성구 두산동 162-1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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