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미나리. 하우스 비닐 교체하기.
- 일상/팔공산 미나리
- 2018. 10. 29. 00:04
바람 불지 않는 새벽에 팔공산 한자락에 있는 미나리 하우스로 소환되었습니다.
2~3년마다 미나리 하우스 비닐을 교체하는데 이 날이 그 날입니다.
이 날 미나리 하우스 2동의 비닐을 교체했습니다.
새벽에 비닐 교체할 준비하느라 이리 뛰고 저리 뛰다보니 벌써 해가 뜨더군요.
아침 10시 전까지는 비닐 고정을 끝내야 바람때문에 비닐이 날리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시간을 맞히기 위해서 동분서주했습니다.
요즘은 미나리 하우스를 이중 비닐로 많이 합니다.
보온성을 높혀서 미나리의 성장이 더 잘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바깥 비닐의 훼손이 심해서 이번에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바깥 비닐을 벗겨낸 사진입니다.
생선뼈가 드러난 것 같은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일단 한쪽 끝에서 비닐을 당겨와서 다른 쪽 끝으로 먼저 옮겨야 합니다.
아래는 일차적으로 비닐을 끌고 온 모습입니다.
그리고 쫄대로 비닐을 고정하여 비닐이 반대편으로 끌려가지 않게 합니다.
일하느라 자세한 사진은 없습니다.
그리고 대각선부터 비닐을 당겨서 고정을 합니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가서 대각선으로 당겨서 또 다시 고정을 합니다.
앞뒤로 고정이 끝나면 하우스 옆쪽 문을 올릴 수 있는데 이 곳의 비닐을 롤러와 고정합니다.
그리고 양쪽 옆에서 같이 작업을 하면서 아래쪽으로 비닐을 당기면서 아래 사진에 보이는 푸른 빛이 도는 비닐쪽에 쫄대로 고정을 합니다.
쉽게 말해 하우스 옆쪽도 당겨서 쫄대로 고정을 합니다.
아래 사진은 그렇게하여 하우스 옆쪽 작업이 다 된 모습입니다.
비닐이 잘 감겨져서 롤러가 수평이 된 모습입니다.
3명이서 작업을 하면서 수평을 보면서 이상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면부와 후면부 하우스의 쫄때까지 모두 완료한 모습입니다.
이 후에 바닥으로 비닐을 파묻어야하고, 하우스가 바람에 덜 날리도록 좌우로 끈을 당겨서 땅바닥에 있는 앙카에 묶어 더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작업이 남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건너편 집에서 키우고 있는 고양이입니다.
들고양이인데 어떻게 하다보니 집에서 키우고 계시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와서 올립니다.
추석 전에 씨를 뿌렸던 미나리가 이 정도 자랐습니다.
아래의 하우스는 가장 최근에 씨를 뿌린 하우스입니다.
주차가 지날 수록 그 차이는 많이 납니다.
이 하우스가 가장 먼저 미나리 씨를 뿌린 곳인데 상당히 많이 자랐네요.
이렇게 열심히 키워서 12월쯤에 베어내고..
다시 키워서 2월말부터 판매를 하게 됩니다.
농사 일은 끝이 없네요.
일단 매년 풀과의 싸움을 이겨내야 하는게 문제입니다.
뭐 그래도 해야겠지요.
혹시나 궁금하셔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미나리 주문은 내년 3월달부터 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나리 택배 주문 문의 전화번호는 아래와 같습니다.
010-3635-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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