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3/5점. 대구대학교 무한폭식 콩나물불고기.

대구대학교 평사리 원룸단지에 있는 고기뷔페 무한폭식에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저녁에는 고기 뷔페로 가게를 운영하는데 점심때에는 밥장사를 한다고 합니다.

고기 무한 리필은 1인당 12,000원의 가격으로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은 듯 합니다.

그래서 저번에 한 번 와서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더군요.

통삼겹, 통목살, 대패삼겹, 된장찌개, 특수부위(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등을 먹을 수 있는데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점심 밥은 맛이 어떤지 궁금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이러합니다.




무료 픽업 서비스도 하고 있군요.

점심은 빨간삼겹정식이라는 콩나물불고기를 주메뉴로 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6천원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점심시간에만 했는데, 와서보니 밤 9시까지 밥장사를 한다고 하네요.





메뉴들은 이러합니다.




주문한 식사가 나왔습니다.




된장찌개는 재료를 넣어주면 직접 끓여서 먹는 형식이었습니다.

된장찌개는 칼칼한 맛이 나는데 조금은 아쉬운 맛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된장찌개는 오래 끓일 수록 맛있는데 금방 끓여서 금방 먹어서 깊은 맛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가 들어가면 시원한 맛이 날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콩나물 불고기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수분이 많았습니다.

콩나물도 숨이 너무 죽어버려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콩나물의 아삭아삭한 식감을 즐기는 편이라서 너무 숨이 죽어버린 콩나물이라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음식 그 자체 맛은 괜찮았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밥이었습니다.

보기에는 너무나도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콩나물불고기와 밥이 궁합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콩나물불고기를 밥에 비벼서 먹게 해놓았는데..

문제는 콩나물불고기 자체도 수분기가 많은데다..

계란도 반숙으로 되어있고..

밥도 약간 꼬들밥이면 좋았을텐데 찰기가 많은 밥이어서 비비니 죽과 같은 식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벼서 먹기에는 영~~~ 부족한 하모니를 이루었습니다.

그냥 따로 먹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따로 먹으면 그나마 나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뭐 어찌되었든 밥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무한폭식의 평점은 5점 만점에 3점입니다.

가게에서 내놓은 구성대로 먹으니 제대로 된 맛을 즐기기 어려웠습니다.

너무 질퍽한 밥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그러니 드실 때는 따로 따로 드실 것을 적극적으로 권해드립니다.

비벼 드시면 별점 테러가 일어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메뉴 구성만 잘 되었다면 평점이 더 높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지만 밥 그 자체의 맛은 좋으니 드셔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대구대학교 고기 뷔페집 무한폭식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29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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