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5/5점. 안지랑 대박곱창막창. 염통 맛이 기가 막힘.
- 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 2018. 12. 29. 00:08
평일 앞산 야간 산행을 마치고 안지랑곱창골목에 있는 대박곱창막창이라는 곳에 간단히(?) 배를 채우러 왔습니다.
운동 후 식사야 말로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살이 돋아나는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일단 우리는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으니
막창2+곱창한바가지+염통1이 나오는 모듬 대자를 주문했습니다.
이 날 앞산 산행 후 뒷풀이 인원이 꽤나 많네요.
그래서 테이블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많이 연출되었습니다.
먼저 막창을 구웠습니다.
막창 특유의 냄새는 좀 나는데 먹어보니 또 맛있네요.
어느 정도 막창이 구워져서 그 옆에 염통을 구웠습니다.
제 입맛에는 염통이 최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야들야들한 식감이 최고입니다.
여기서 문제..
염통은 닭의 어느 부위일까요?
째깍..
째깍..
째깍...
정답은 닭의 심장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염통이 방광인가 했는데 아니더군요.
닭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저 많은 꼬챙이에 몇 마리의 닭이 희생되었나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맛있었습니다.
조금 뒤에 썬 파를 올리고..
옆 테이블에서 라면을 시켜먹길래 따라서 같이 라면을 주문했습니다.
느끼한 걸 먹을 때 이렇게 매콤한 걸 먹어주면 잘 넘어갑니다.
그리고 빨간 곱창도 불판 들이부어 주었습니다.
불판이 한가득 가득 찼습니다.
제대로 잘 먹는 것 같습니다.
이 것으로 끝이 나지 않고 가게 포스터를 보니 정말 맛있어보이는 메뉴가 있어서 저 것이 무엇인지 여쭈어보니 야채볶음 불곱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또 주문했습니다.
뭔가 좀 매워보이긴 합니다.
처음에 먹을 때는 그렇게 맵지 않은데 뒤에 살짝 매운 맛이 나는데 달면서 맛있습니다.
치즈를 좀 받아서 치즈도 좀 뿌려주었습니다.
녹인 치즈를 위에 뿌려서 같이 먹으니 그 맛도 좋네요.
어느 정도 먹은 후에 볶음밥까지 볶았는데..
볶음밥이 맛있네요.
싹싹 다 긁어먹었습니다.
이 정도면 먹으면 참 잘 먹은 듯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박곱창막창의 평점은 5점 만점에 5점입니다.
본래 막창이니 곱창이니 안 좋아하는데 맛이 괜찮네요.
물론 특유의 냄새는 어느 정도 납니다.
이 냄새는 먹을 때 감수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만..
맛이 좋네요.
추천합니다.
대박곱창막창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구 남구 대명동 872-9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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