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3/5점. 수성구 황금동 이동근선산곱창막창. 소곱창모듬구이.
- 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 2019. 1. 21. 00:02
친구와 저녁 한끼 먹으러 수성구 황금동 집 근처에 있는 이동근선산곱창막창에 왔습니다.
대구 수성구 황금2동 891-6번지
이동근선산곱창막창 가게도 큰데 주차장도 크더군요.
수성구는 주차하기가 별로라서 이렇게 주차장이 있는 곳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걸어왔지요. ㅎㅎ
내부는 깔끔했습니다.
원래 여기 이동근선산곱창막창에 올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 저는 돼지갈비를 구워먹고 싶어서 돼지갈비를 먹자고 했더니 친구가 자기는 다이어트할 것이라고 얼마 안 먹을 것이라고 해서 뭐 먹을까 이래저래 돌아다니다가 이동근선산곱창막창이 보이길래 그럼 여기에 가서 곱창전골 먹자고해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서 친구가 주문한 것은 소곱창모듬구이.. 음??
(분명 다이어트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
다이어트한다고 고기 안 먹는다고 하더니 왜 이걸 주문했냐고 물어보니..
제가 고기 먹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주문했다고 합니다.
저는 돼지갈비가 먹고 싶었던 건데.. 게다가 곱창이나 막창 구워먹는건 좀 싫어라하는데 말이니다.
일단 그 특유의 냄새를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뭐 주문했으니 어쩌겠습니까?
먹어야지요.
그리고 주문한 소곱창모듬구이 한판이 나왔습니다.
소곱창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많네요.
그리고 이렇게 고기를 익히고 잘라놓고보니 맛있어보입니다.
그리고 놀라운건 냄새가 안나네요.
아얘 안 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바로 맡아지는 냄새는 없습니다.
소곱창이라서 그런건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맛도 돼지곱창보다 훨씬 맛있네요.
괜히 소가 아닌가 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네요.
다이어트 하는 친구도 좀 먹긴 했지만(???) 둘이 먹으니 뭔가 좀 부족한 양입니다.
그래서 밥을 두공기 먹었습니다.
된장찌개를 시켜서 밥을 먹었는데..
기본 반찬에 부추무침이 나왔습니다.
대접에다 밥을 넣고 부추무침을 넣고 그 위에 된장찌개를 좀 넣어서 비벼 먹으니~
우아~ 완전 꿀맛이네요.
제가 이렇게 먹고 있는 걸 직원분이 보셨는데..
어머~ 남자분이 정말 맛있게 잘 먹는다면서 그렇게 칭찬을 하시더군요.
원래 다들 이렇게 먹는거 아닌가요? ㅎㅎ
그리고 밥 한공기 더 시켜서 또 이렇게 비벼 먹었습니다.
아~ 맛있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이동근선산곱창막창의 평점은 5점 만점에 3점입니다.
★★★☆☆
소곱창모듬구이 냄새도 안 나고 맛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양이 좀 적다보니 가격이 좀 비쌌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둘이 먹어서 든든한 양이 되어야 되는데 (제 친구는 다이어트 중이었다구욧! ㅋㅋㅋㅋ) 생각보다 그 양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맛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 주문해서 부추무침 넣고 비벼 먹으니 완전 꿀맛이더군요.
그리고 전에 친구와 술 한잔하려고 이 곳 이동근선산곱창막창에 와서 선산돼지곱창전골을 먹었었는데 맛이 참 괜찮더군요.
물론 가격이 1인분에 8천원 정도라서 저렴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맛은 참 괜찮았습니다.
이 때도 밥을 좀 많이 먹은 것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 평점은 3점이지만 추천합니다.
맛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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