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으로 떠나는 25일간의 동남아여행> 인천공항 출국, 싱가포르 0일차


겨울 동안의 바쁜 일을 어느 정도 마무리 짓고, 저한테 휴가를 준다고 생각하고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친구가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에 동남아 5개국 여행을 한다고 하여서 같이 합류하여 일정을 같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첫 자유여행이다 보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친구 덕분에 아무런 불편없이 편안하게 여행을 끝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기간은 17년 3월 22일부터 17년 4월 15일까지 25일간이었으며, 여행한 나라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홍콩으로 5개국을 여행하였습니다.

왠만하면 알뜰하게 여행하고자 숙소는 호텔이 아니라 도미토리에서 주로 잠을 잤고, 한국에서 출국해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한 첫 날은 친구를 기다린다고 공항에서 날을 지새웠습니다.


포스팅은 여행일자순대로 그 날 일정대로 시간순에 의하여 작성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사용된 금액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 금액에는 선물 비용과 일반적인 식사비용과 간식비 그리고 심심하면 사 먹었던 맥주값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25일간 사용된 금액은 210만원 정도며,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갈 때의 비행기 값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싱가포르로 갈 때 그 동안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한 항공마일리지를 통해서 편도 티켓을 구매했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캐리어를 끌고 동대구역으로 가서 인천공항행 KTX를 탔습니다.

혹시나 귀국하시는 분들 중에 KTX를 이용하실 분들은 아래 KTX 출발 시간표를 확인하셔서 귀국 티켓팅을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래는 KTX 출발 시간표입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사전에 구매한 유심카드를 수령했습니다.

보시면 왼쪽에 보이는 것은 태국에서 7일간 사용할 수 있는 유심이며, 오른쪽에 있는 것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1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유심입니다.

저희의 이동 동선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순이었기 때문에 약 17일간 사용할 수 있는 유심카드인 것입니다.

아무래도 해외에 나가면 전화는 안 되더라도 데이터가 떨어지면 힘들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일단 데이터가 있으면 해외여행시에 활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어플들을 쓸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어플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글지도, 아고다(숙박 찾는 어플), 포스퀘어(주위 맛집 검색), 그랩과 우버(우리나라의 택시와 비슷한데 정말 싸고 편합니다.), 스카이스캐너(최저가 항공권 검색), 맵스미(구글지도와 함께 네비게이션이 가능. 단 미리 지도 데이터를 다운 받아서 가야 합니다. 안 그러면 지도 데이터 다운받다가 데이터 다 소모합니다.)



아래 유심을 구매하는데 소요된 비용은 2개 모두 합쳐서 21,900원이었습니다.

구매한 곳은 와그라는 사이트인데 해외여행시에 필요한 유심이라든지 놀이시설 입장권 등 유용한 것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와그 사이트를 방문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싱가포르로 갈 때는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갔었는데,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항공마일리지로 구매해서 갔습니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항공마일리지가 쌓이는 신용카드를 사용하시는 것도 해외여행시에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을 떠나면서 아래를 바라보며 한 컷했습니다.





5시간이 넘는 비행을 하다보니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컵에 든 액체는 와인입니다. 

한 2잔 먹은거 같은데 맛이 깔끔했습니다.





기내식이 또 다시 보이는 것은 밥을 한차례 더 먹었습니다.

원래는 한 번만 지급되는건데 긴장을 한 탓인지 배가 너무 고파서 혹시 남으면 하나 더 받을 수 없는지 승무원분께 말씀드리니 다행히도 하나 남는게 있다고 해서 또 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배를 든든하게 해서 싱가포르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5시간 넘게 앉아 있는데 다리가 거의 직각상태로 있다보니 다리를 못 펴서 몇 번씩이나 일어나서 다리를 펴고 앉기를 반복했습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은 별이 아닙니다.

비행기에서 아래를 보고 신기해서 촬영한 것입니다.

아직도 궁금합니다. 저 아래에 있는 건 무엇일까요?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어선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베트남 해안부터해서 싱가포르까지 계속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나 많은 어선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

지금도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싱가포르에 거의 도착하기 전에 이미그레이션 카드를 나눠줍니다.

혼자 여행왔는데 뭐 이런걸 나눠주나 싶어서 처음에는 상당히 긴장했습니다.

보시면 대략 읽어보시면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농담입니다. 저도 잘 몰라서 승무원분께 여쭈어 보고 작성을 했습니다.

작성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혹시나 숙박하실 곳을 미리 예약을 안 하셨다면 저처럼 저렇게 가까운 호텔이름 하나 넣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날 숙박예약을 안했었는데 만약 저 주소란을 비우게 되면 입국심사시에 좀 피곤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미리 숙소를 예약하시거나 저처럼 공항에서 하루 노숙하실려면 근처 호텔이름 하나 써 넣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간혹 리턴 티켓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리턴 티켓은 돌아가는 비행기표를 말하는 건데 저같은 경우는 정확히 언제 갈지 몰라서 돌아가는 표를 아얘 예매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혹시나 리턴 티켓을 예매하지 않으실 경우에는 다음 행선지 표를 가지고 계시든지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입국심사시에 피곤하실 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편법이라면 저는 이날 임의 표를 하나 예약했다가 입국심사가 끝나고 취소했습니다.

당일 취소시에는 수수료가 부가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공항 도착하기전 바다에 별같은 것들이 많네 했는데 화물선이었던거 같습니다.
짐을 싣지 않은 화물선들이 많이 떠 있었는데 불빛이 아름다웠습니다.





영어를 못해서 입국심사 통과 못해 쫓겨날 줄 알았는데 친절하게도 입국시켜줘서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진짜 걱정 많이했습니다.)



아래는 창이국제공항입니다.




친구가 뉴질랜드에서 새벽 6시30분에 창이공항에 도착하기로 했는데 그 동안 바깥 구경하면서 즐겨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더워서 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시원한 공항 안을 지켰습니다.



여기까지 싱가포르 0일차 일정을 마칩니다.

다음 포스팅부터 제대로된 싱가포르 여행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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