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으로 떠나는 25일간의 동남아여행> 싱가포르 2일차. 유니버셜스튜디오

싱가포르에서의 2일차에는 센토사 섬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실로소 해안을 방문했습니다.

아침에 숙소에서 제공하는 토스트를 먹고 출발했습니다.

이 날은 숙소에 같은 방을 쓰게 된 태국 친구들 2명도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간다고 하여 같이 동행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역시 우버택시를 이용했는데 4명이 타고 오다보니 2 싱가포르달러(한화 1,600원)만 사용했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 눈 앞에 들어왔습니다.

이 날 좀 일찍 왔는데 사람이 없어서 괜히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개장 시간이 임박해지니 사람이 미어터질 듯 많아졌습니다. 그러니 개장시간보다는 조금 일찍 가셔서 미리 가방이나 소지품을 맡기고 이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입구 근처에 보면 락커가 있는데 하루 종일 보관하는데 5 싱가포르달러(한화 4,000원)를 지불하면 됩니다.

내부에도 락커가 있는데 안에 있는 락커들은 시간당 금액이 좀 비싼 곳도 있고, 일정시간만 무료인 곳도 있고해서 왠만하면 입구에 있는 락커에 다 맡겨놓고 들어가시는게 금전을 절약하는 지름길이 됩니다.

실제로 놀이기구를 타면서 내부에 있는 일정시간 무료인 락커에 물품을 보관했는데, 시간 오버해서 2 싱가포르달러(한화 1,600원)를 지불했습니다. 그러니 왠만하면 입구에 있는 락커에 맡기시기 바랍니다.





내부에 보면 여러 기념품 샵이 많습니다.




내부 안내도입니다.




여기가 헐리우드 골목입니다.




트랜스포머 체험관입니다.

애어른이긴 하지만 어른도 아이도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앉아서 출발하는데 짧은 영화 한편을 몸소 체험하는 느낌입니다.




이집트로 접어들게 됩니다.




정면에 보이는 곳은 미이라 체험관(영화 미라)입니다.

여기도 재밌습니다. 탄광에서 쓰는 카트를 타고 막 날라다니는 그런 기분입니다. 다소 어지러울 수도 있습니다. 

다 타고 나니 저는 정신이 좀 혼미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또 타러갔습니다.




점심으로는 헐리우드쪽에 있는 햄버거 가게가 가서 햄버거 세트를 먹었습니다.

햄버거 세트는 12.5 싱가포르 달러(한화 10,000원)으로 가격이 후덜덜합니다.



저 먼 곳에 멀고 먼 왕국이 보이네요.




쥬라기공원은 보트 같은 것을 타는데 옷에 물이 튀고 신발에 물이 잘 들어갑니다. 

그러니 특히 신발에 물이 안 들어가게 유의하세요.



멀고 먼 왕국에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멀고 먼 왕국은 그냥 좀 그랬습니다.

슈렉 비디오 보는거 같은데 그 동안 너무 재미있어서 그런지 재미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뒤에 마다가스카르도 탔는데 뭐 그렇게 재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센토사섬에 있는 대형 멀라이언을 보러왔습니다.




마리나 샌즈 베이 근처에 있는 멀라이언 보다는 확실히 큽니다.




그리고 시솔로 해안에 왔습니다.

뭐 그렇게 특별한건 모르겠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여기서 맥주 한 병(5.8 싱가포르달러)과 아래 보이는 프로즌 마가리타(16싱가포르달러)라는 녀석을 마셨습니다.

맛은 그냥 알콜 살짝 들어간 슬러시였습니다. 가격만 비싸고 뭐 그닥..




그리고 빵이 맛있다고 하는 티옹바루 베이커리에 왔습니다.

분명 우버 택시를 타고 왔는데 택시비를 제가 부담을 안했네요. 친구가 혼자 부담했나봅니다.



확실히 빵은 맛있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냥 밥이 먹고 싶어서 그냥 나왔고, 친구만 빵을 사서 왔는데 먹어보니 맛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클락키역 앞에 있는 치킨 커리 라이스를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순전히 걸어서 갔는데 대략 40분 정도는 걸어간거 같았습니다.

가는 길에 피커링 스트리트에 있는 파크로얄 호텔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언젠가 한 번 묵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클락키 센트럴 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할  Tiong Bahru Hainanese Chicken Rice라는 곳입니다. 일전에 제가 말했던 먹기가 좀 곤란했다고 하는 그 설익은 것 같은 닭을 파는 곳입니다.



저희가 조금 일찍 왔는지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조금 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습니다.





메뉴는 치킨라이스와 생선튀김, 야채류 2가지를 시켰습니다.




슬라이스 된 닭을 저렇게 먹으면 되는데, 잘 보시면 핏기가 남아있습니다.

닭이 설익은 상태로 나오는 것이라서 한국인들은 좀 먹기 거북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날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먹는데 조금 혼이 났습니다.

주로 생선튀김이랑 야채류로 밥을 먹었습니다.

다음에도 그렇게 먹고 싶은 음식은 아닙니다.

식비는 4명이서 나눠서 냈는데 8 싱가포르달러(한화 6,400원)를 부담했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끝마치고 또 다시 걸어서 집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대형 닭이 있어서 한 컷 찍었습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미향원에 들러서 빙수를 먹었습니다.



빙수 종류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 중 초콜렛 빙수와 망고 빙수를 주문했던 것 같습니다.

빙수는 누군가가 계산을 했는데 누군지 기억이 안 나네요.





그리고 여긴 림치관이라는 육포를 파는 곳인데 이 곳은 정말이지 꼭 먹어야 하는 곳입니다.

5개국을 여행하면서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는 음식 5가지를 꼽으라면 여기를 손가락 안에 꼽을 것입니다.

여기 육포는 그냥 육포가 아닙니다.




돼지고기, 닭고기 육포가 있는데 여기 육포는 정말 맛있습니다.

좀 기름져 보여서 저는 이걸 왜 먹는가 해서 저는 이 날 사지도 않았습니다.

친구가 산 걸 같이 먹었는데 후회막급이었습니다.




맥주(4.8 싱가포르 달러)를 사 와서 같이 마셨는데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지퍼백으로 포장해서 주는데 샐 염려도 없고 괜찮았습니다.




사진이 너무 극단적으로 나오긴 했는데 보는 것과 달리 정말 맛있습니다.

혹시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쪽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맥주와 함께 꼭 드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싱가포르 2일차 여행은 마쳤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보냈는데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하루를 잡고 천천히 다 타시고, 또 타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아래 동영상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아지야들 몇 명이 공연하는 장면인데 노래를 잘 부르길래 잠시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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