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추운날 갔더니 얼굴이 떨어지는 줄...

1월 한참 추운 날에 안동 하회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뺨을 때리는지 얼얼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관광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하회별신굿과 같은 탈놀이도 볼 수 없었습니다.




한가지 신기했던 점은 차를 끌고 갔었는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어떻게 걸어가냐 이러고 있는데,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어서 그 버스를 타면 입구까지 내려다 준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그 셔틀버스가 동네 시내버스와 똑같아서 돈을 내야 하는지 알았는데 돈을 안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입구에 가니 이렇게 돌덩이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입구 먼 발치 마을 전경입니다.






마을로 가는 길에 보니 여러가지 장승들이 보였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장승들인데다 여러 형태의 장승들이라서 밤에 보면 무섭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을 입구에 도착하면 하회마을 안내도가 이렇게 있습니다.

강을 따라 가로수는 벚나무인거 같은데 봄에 오면 이쁜 벚꽃 구경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어찌 보면 민속촌 같기도 해서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실제로 살고 있는 집도 있어서 경주 양동마을과 비슷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양동마을에 비해서 집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고, 집의 크기도 크며, 전체적인 규모 역시도 크며, 평지에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멀리 초가집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 둘러보기엔 시간이 많이 걸릴 거 같아서 사진으로만 담았습니다.






이 곳에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 교회가 있었습니다.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이뻤습니다.





실제로 장작을 떼는 것인지 패 놓은 장작들이 꽤 많이 있는 집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이 하회마을에서 좀 중요한 곳이었는데.. 안내도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한자를 보니 화경당이라는 곳인 것 같습니다.

네이버를 검색해보니 이곳이 북촌댁이라고 합니다.

집이 어마어마하게 기품이 있게 느껴졌습니다.

보기만 해도 여기는 정말 양반이 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여긴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얼마 전 화재로 인해서 출입을 제한한다고 해서 아쉽지만 입구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삼신당을 가다가 보니 좁은 길이 이뻐보여서 한 컷 찍었습니다.




삼신당 나무를 보았는데, 정말 엄청나게 굵었습니다.

위쪽으로는 가지 정리를 한 건지 자른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여기가 남촌댁이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둘러보고 강변길을 따라서 멀리서 마을을 감상했습니다.






동네에 굵은 나무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이 녀석은 아무래도 무슨 변고가 있었는지 꺽여버렸습니다.

살아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회마을에는 이렇게 아름드리 나무가 많습니다.







여기가 부용대라는 곳인거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저 곳을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기 올라가면 하회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일텐데 기운이 없어서 저기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추웠습니다. (양동마을은 따뜻했는데...)

부용대는 다음 기회에 가는 것으로..






하회마을을 떠나면서 그 날의 지는 해와 함께.. 찰칵...








네비게이션에 하회마을을 검색하니 하회마을이 바로 나오지 않고 워낙 다양한 것이 나와서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하회마을 갈 때는 하회마을 전에 있는 주차장에 먼저 주차를 하고, 식당가를 지나쳐 하회마을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입장해야 합니다.

(그런데 매표소까지 좀 걸어야 합니다.)





오기 전에 밥을 많이 먹어서 배가 불러서 못 먹었는데 다음에 오면 헛제사밥이랑 간고등어, 안동찜닭을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아~ 플러스 식혜도!!



(이 글은 2017년 02월 03일에 작성한 것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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