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콩이랑비지랑> 새콤한 맛에 침이 질질 나오는 두부묵은지전골
- 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 2017. 9. 14. 23:11
내년에 할 사업때문에 청도에 땅 알아보러갔다가 들리게 되었습니다.
청도를 자주 오게 되네요.
삼거리 길가에 있어서 찾기는 쉽습니다.
메뉴는 많이 있는데 저희는 두부묵은지전골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은 이렇게 나옵니다.
기본 찬은 그런대로 먹을만 합니다.
조금 뒤에 전골이 나왔습니다.
뭐 보기에는 별달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팔팔 끓고 보면 김치찌개와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확실히 퍼 놓고 보면 김치찌개입니다.
두부김치찌개인데 이름이 뭔가 있어보였네요.
그런데 맛이 좋습니다.
김치는 새콤한데 그 맛이 좋습니다.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현 시간에 느닷없이 입안에 침이 고이고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고기가 맛있습니다.
껍데기까지 두껍한 고기를 먹기 좋게 썰어서 입안에서 씹으면 식감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두부가 들어간 묵은지돼지찌개를 먹은 것 같습니다.
두부도 뭐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두부는 뭐가 맛있는지 잘 모르는 입장에서 묵은지와 돼지고기는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 것 같습니다.
한가지 남은 기억으로는 조금 오래 끓였음에도 두부는 그 형태를 유지하고 맛도 간직하고 있어서 조금 놀랍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묵은지돼지찌개 혹은 전골을 좋아하시면 꼭 가보셔야 할 곳입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