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어동 "박창우의 막구이돼지찌개"> 매운 마늘 맛이 올라오는 돼지찌개

배고파서 친구한테 전화해서 밥묵자고 하니깐 준비한다고 하길래 밥 안 먹은지 알았는데 막상 데리러오니 라면 벌써 먹었다네요.

그래도 밥 먹자고 끌고 나왔습니다.

친구네 근처에 박창우의 막구이돼지찌개 집에 왔습니다.

예전 상호는 박창우의 영주 선비촌 돼지입니다.

몇 년전에 와서 먹은 적이 있는데 그 때 맛이 기억이 안 납니다.




친구는 배 불러서 못 먹겠다고 해서 돼지지개 1인분에 라면사리 추가 주문했습니다.

밥은 2공기 먹었는데 추가 밥 계산 안하시더라구요.





일단 돼지고기와 야채를 먼저 끓이고 나서 육수를 부어서 익힙니다.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전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돼지 껍데기가 새로 나왔네요.

본디 돼지 껍데기 이런걸 싫어하는데 여기 돼지껍데기는 맛있네요.

물기가 있어 촉촉하고 부드럽고 살짝 매콤한 것이 씹는 맛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오늘 이 집에서 먹은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제가 낭창하게도 사진 찍을 생각은 또 하지 않고 건져 먹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시면 라면사리 부스러기가 조금 보입니다.

쑥갓도 얼마 없습니다.

머리보단 몸이 먼저 움직이다보니 이렇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마늘의 매운 향이 강하게 납니다.

저는 맵고, 짜고, 단것을 별로 안 좋아해서 좀 자극적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끓였음에도 불구하고 마늘의 매운향이 강하네요.

술안주에는 좋을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혼자 전멸시켰습니다.

친구는 맥주만 홀짝 홀짝 마시고 저는 밥상 위에 풀을 제외하고는 모두 KO 시켰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상동에 있는 돈모닝 돼지찌개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은 상동 돈모닝 돼지찌개가 더 비쌉니다. 밥값은 별도구요.

그런데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치자면 상동이 좋지 않은가 싶습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2017/09/10 - [일상/맛집평가] - <대구 수성구 상동 '돈모닝'> 제주도 흑돼지 오겹살과 촌돼지찌개




박창우의 막구이돼지찌개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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