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사곡면 운암리 "바람처럼구름처럼"> 마곡사 왔다가 산채더덕정식

공주에서 계모임을 하고 헤어지기 전 마곡사에 왔다가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으러왔습니다.

바람처럼 구름처럼이라고 하는 정식집인데 2층으로 된 식당이었습니다.

그리고 산채더덕정식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묵이 먼저 나왔습니다.

약간 쓴 맛이 나는 것이 같이 들어간 야채 탓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쓴거 별로 안 좋아라합니다.


그리고, 고추장으로 양념된 더덕과 썬 버섯이 나왔습니다.

불판위에서 익혀 먹으면 됩니다.

맛은 뭐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더덕 향이 별로 안 나네요.

그리고나서는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주문이 밀려서 기다려야 한다는데 파전이 나오려면 30분 정도 기다리라네요.

그래서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다가 기운이 빠지고 입맛도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30분을 기다린 끝에 도착한 파전입니다.

조금 독특합니다.

아래에는 파가 깔립니다.

그리고 위에는 오징어와 밤이 올라갔습니다.

왜 오래 걸리는지 알만했습니다.

다만 맛은 그다지 잘 모르겠습니다.

미리 생각했던 식감이 아니라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일단 위에 있는 오징어와 밤은 밤이 익히다보니 딱딱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파전과 맛이 별로 조화가 안 되는거 같습니다.

주문한 테이블마다 파전은 남겼던데 왜 남긴건지 이해가 같습니다.

차라리 삶은 밤으로 파전을 부쳐서 촉촉한 식감이었더라면 어땠을까 합니다.


그리고 조금 지나니 밥이 나왔습니다.

이미 입맛이 사라진 뒤라서 그냥 배만 채웠습니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우왕좌왕하며 손님응대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게다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식사를 제대로 못 마친거 같습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구글 평점은 높네요.

저희가 방문한 날만 이랬을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저희는 식사하면서 좀 그랬습니다.


바람처럼구름처럼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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