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챈스> 핸드폰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가 된 폴 포츠의 실화를 담은 영화
- 일상/영화
- 2017. 7. 21. 19:36
폴 포츠라는 인물은 어느날인가?
뉴스 시간에 나온 영상을 통해 보게 되었다.
이 영상은 영국의 '브리티쉬 갓 탈렌트' 라는 쇼 프로그램의 내용이었는데,
사실 그의 첫 모습은
참 평범하게 생겼다. 아니 못 생겼다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노래를 한다고 하였다.
심사 평가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관객들 모두 이 사람에게서 무언가가 나오리란 기대를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물론 나 역시도 동감이었다.
그가 부른 노래는
오페라 '투란도트'의 푸치니가 작곡한
Nessun dorma(네순 도르마)란 곡이다.
이 남자가 부른 노래는
무슨 뜻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의 목소리를 통해
그의 삶을 노래로 녹여 내는 것만 같았다.
<No, no, sulla tua bocca lo diro>
이 부분에서 가슴이 벅차 오르는 것이 느껴지고
노래의 마지막 부분인 이 부분에서는
<All'alba vincero!
vincero, vincero!>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옴을 느낄 수 있었다.
폴 포츠는
어릴 때 왕따였었고, 초라한 외모에, 교통사고, 종양수술을 겪은 평범한 휴대폰 판매원이
브리티쉬 갓 탈렌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인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로 발돋움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자극이 되었다.
중요한 점은 자기의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인 것 같다.
무언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그 꿈만은 놓치지 않다는 사실... 이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영화는 폴 포츠의
이러한 삶을 보여 주게 된다.
영화에서는 베니스 음악학교에 진학하여
전설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앞에서 노래를 했는데,
파바로티가 폴 포츠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자신감이 부족해 보이는데, 노래를 안 하는게 낫겠다고 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파바로티도 폴 포츠의 목소리를 극찬했다고 한다.
마음의 평안함을 느끼고 싶을 때,
그의 노래를 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글은 16년 5월 7일에 작성한 것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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