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동 광장코아 팡팡낚시카페. 실내에서 즐기는 낚시

실내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는 동생의 말에 두류동 광장코아에 있는 팡팡낚시카페에 왔습니다.






두류동 광장코아 팡팡낚시카페의 영업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고, 주말은 12시부터 새벽 1시까지라고 합니다.





지하에 있었는데 내부에 들어가니 대형 어항처럼 낚시장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각자의 좌석이 있었고, 뜰채가 있고, 개인별 낚시대와 미끼를 지급해줬습니다.





주의할 점은 고기를 어느 정도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향어나 메기, 비단잉어가 나올 경우에는 직원한테 보여주고 포인트를 받아야 한다는 점인데..

저는 초반에 향어를 잡고도 그냥 넣어버려서 일반 잉어 포인트 밖에 못 받았네요.

그러니 대충 고기가 어떻게 다른지 정도는 알아야하며, 향어나 메기, 비단잉어가 나올 때는 직원을 꼭 불러야 합니다.


그리고 낚시대가 아닌 뜰채로만 고기를 떠서 잡을 시는 퇴장이 된다고 하며, 낚시대를 들고 고기가 물게끔 잡는 것도 안 된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무게에 따라서 포인트가 다른데요.

시간마다 해당 무게에 대한 특별 포인트가 있어서 거기에 집중해서 잡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ex) 250그램 무게의 고기를 잡을 시 특별 포인트를 주는데.. 가장 근사치를 잡은 사람에게 그 포인트를 줍니다.





찬스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저 어느 무게에 들어가야 하나 봅니다.

그리고 고기를 무게를 맞혀서 포인트를 버는 것도 가능한데 찬스는 몇 번 못 쓰고 게다가 맞히는 것도 힘들더군요.





이 시꺼먼 물 속에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다들 배가 고픈지 엄청 잘 물더군요.

게다가 미끼는 얼마나 잘 빠지는지 넣었다가 빼면 다 빠집니다.

그래서 직접 손으로 주물럭해서 다시 둥글게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낚시 바늘이 꺽여는 있으나 걸리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잡혀도 쉽게 빠져버립니다.

그래서 잡았을 때는 뜰채를 이용해서 신속하게 건져내야 합니다.

저는 이거 때문에 낚시를 제대로 못 즐기겠더군요.

잡았다가도 다 빠져버려서요.

같이 간 친구는 분명히 잡았다고 생각하고 당겼는데 허탕을 많이 치다보니 1시간도 안되어서 포기를 치더군요.

아무튼 이렇게 힘듭니다.

게다가 고기들이 위로 올라와서 움직일 때마다 물이 많이 튑니다.

그래서 그 비린내도 감수해야 합니다.





이 날 잡은 고기 중 한 마리입니다.

고기가 뭔 고생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들 나름에는 살려고 들어있겠지만 잘 먹는 녀석은 잘 먹겠지만 못 먹는 녀석은 못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아무튼 짠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번쯤 재미로 가보는 건 좋을 것 같습니다.

2시간 정도 있었더니 물티슈 큰거 하나 받았네요.


그런데 이와같은 실내 낚시카페보다는 야외로 나가서 천천히 시간을 즐기면서 낚시를 하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 적 낚시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저수지 같은 곳에서 낚시하고 싶은 생각도 들게 되네요.




대구 두류동 광장코아 팡팡낚시카페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구 달서구 두류동 489-1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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