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야사동 두루치기 맛집 춘천닭갈비
- 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 2018. 10. 16. 00:10
영천에 행사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춘천 닭갈비라는 곳인데 돼지 두루치기를 먹으러 왔습니다.
닭갈비 전문점에 가서 돼지 두루치기를 왜 먹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가격은 1인분 기준에 9천원인데 좀 비싸보입니다.
그렇지만 왜 비싼지는 조금 있다가 보시면 압니다.
가게 내부는 테이블이 몇 개 되지 않습니다.
8테이블 남짓합니다.
주문한 돼지두루치기가 나왔습니다.
두루치기 익히기 전 모습입니다.
위에 올려진 나물은 냉이입니다.
직접 따오신 냉이를 위에 얹어주시는데 맛이 좋습니다.
두루치기를 먹은 이 후 최초의 비쥬얼입니다.
맛 또한 이질감없이 맛있습니다.
그리고 반찬은 직접 담으시는 건 못봤지만 대부분 직접 농사를 지어서 만드신 거라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가격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찌개도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김치찌개를 주문했는데..
흠...
김치찌개보다는 된장찌개를 추천합니다.
김치찌개의 맛은 그렇게 놀랍지 않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먹는 된장찌개가 더 맛있어 보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김치찌개보다는 된장찌개를 추천합니다.
된장찌개는 주문하니 나물비빔밥을 같이 주시던 것 같은데 나물비빔밥으로 주문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오시는 분들이 미리 전화해서 예약하고 오시는 듯 했습니다.
아무튼 김치찌개보다는 된장찌개를 추천합니다.
더불어 간장에 절인 두릅은 상당히 연하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간장에 절이다보니 짠맛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다른 반찬 역시 잘 먹었는데 먹을게 워낙 많다보니 다 먹을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 날 밥을 3공기 가량 먹은 것 같네요.
고기랑 김치찌개까지 다 시키니 양이 너무 많네요.
3명이서 먹었는데 이렇게 많을 줄이야..
그리고 밥을 볶았습니다.
약간 양념 위에 콩나물을 넣고 밥을 넣고 볶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즈음에 김가루를 넣고 완성시키셨는데..
캬~ 볶음밥 맛있더군요.
볶음밥 다 먹느라 이 날 밥을 너무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두루치기드시면 볶음밥 먹을 거 생각하고 밥 주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장님이 볶음밥 이야기 안해주셨으면 모르고 그냥 갈 뻔 했네요.
볶음밥 꼭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주병에 담긴 참기름의 뚜껑.
애기들 음료수 병에 주로 쓰이는 뚜껑인데 참기름병 뚜껑으로 쓰시던데 상당히 유용해보였습니다.
그래서 한 컷 찍었습니다.
혹시나 나중에 참기름병 뚜껑을 쓰시려면 애기들 음료수병 뚜껑 하나 구해서 닫아서 쓰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평점은 5점 만점에 5점입니다.
★★★★★
자세한 설명은 위에서 이미 한 듯 합니다.
두루치기 드실 때는 밥을 꼭 볶아드시면 좋을 듯하며, 김치찌개보다는 된장찌개를 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영천 가시면 드셔 보시는 걸 매우 추천합니다.
영천 춘천닭갈비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경북 영천시 야사동 187-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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