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4/5점. 앞산 고령촌돼지찌개

앞산 전망대 야간 산행 후에 주린 배는 야식으로 채워야 든든합니다.

그래서 하산하여 앞산 전망대 올라가는 길에 있는 고령촌돼지찌개에 왔습니다.

겨울철 추워지는 날씨에 왠지 모를 크리스마스 트리가 연상되는 불빛은 무언가 마음 한구석이 거시기하게 만드네요.




저희는 세트메뉴를 주문했습니다.

5명이서 먹었는데..

찌개2인+공기밥2+석쇠불고기가 나오는 메뉴로 주문하였습니다.

인원 수에 맞게 공기밥만 주문하고 일단 메뉴는 간소하게(?) 먹기로 하였습니다.




마감할 시간이 다 되어가다보니 손님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저희가 식사를 마치면 거의 마감할 시간대가 될 것 같았습니다.




먼저 돼지찌개가 나왔습니다.

같이 온 분 중 한명이 매운 걸 못 먹는 분인데..

저의 예전 기억으로는 그렇게 맵지 않은 걸로 기억이 났습니다.

다 된 후 먹어보니  아뿔사!!

얼큰하네요~

절단이네요..

석쇠불고기는 괜찮을거라고 제가 안심을 시켰죠..




석쇠불고기까지 나왔는데..

주 메뉴들이 다 벌겋습니다.

완전 절단났네요.




이만큼 벌겋게 나왔는데 안 매콤하면 그게 이상한거겠지요.

이 날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저의 기억력은 쓸모가 별로 없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저이기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과거를 회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매콤합니다.

저랑 같이 오신 분은 매운 걸 거의 못 드시는 분이라서 좀 그런데 다른 분들은 잘 드셨습니다.

다시 한 번 그 때 같이 오셨던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밑반찬인 오이로 식사를 하셨으니깐요. ㅠㅠ


아무튼 제가 생각하는 앞산에 있는 고령촌돼지의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돼지찌개는 1인 기준 7천원이고, 석쇠불고기는 1인 기준 8천원 정도이니 어찌보면 비쌀 수도 있고 어찌보면 괜찮은 가격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가히 평점 5점 정도에 가까운 곳이라고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4점인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이 날 저의 실수에서 불러온 핸디캡이 작용해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앞산 오셔서 식사하신다면 고령촌돼지에서 드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대구 앞산 전망대 올라가는 길에 있는 고령촌돼지찌개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구 남구 대명동 산 219-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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