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내린 눈을 밟으며 앞산 전망대 오르기.

전 날 앞산 야간 산행이 잡혀있었는데 눈이 많이 오는 바람에 산행 취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오늘 혼자서 눈을 뽀스락 뽀스락 밟으며 앞산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안일사까지는 염화칼슘으로인해 눈이 어느 정도 다 녹아서 오르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는데 안일사 이후 계단부터는 눈이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올라온 길을 보니 눈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아직 영상 6도 정도의 기온이라서 눈이 얼지는 않아 오르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하산하는 길에는 그 눈이 다시 얼기 시작하여 조금 위험하기도 하였습니다.




오후 5시가 조금 넘어가는 시간인데 대구에 눈이 내리니 또 다른 모습이네요.





앞산 전망대에도 눈이 많이 내려 있었습니다.





해가 지는 무렵이다보니 달서구쪽 하늘은 붉게 물들어갔습니다.




여전히도 자물쇠가 많네요.




앞산에서 보는 야경이 대구 야경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앞산 순환도로쪽은 차량 통행량이 많아서인지 붉은 빛이 더 많아보였습니다.




대구가 참 넓기도 넓습니다.




하산하는 길은 조금 길이 얼다보니 조심해서 내려왔습니다.

저번에 한 번 허리 삐끗한 적이 있어서 더욱 더 조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LED 전등보다는 노란빛깔이 도는 전구 색이 더 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전 날 나뭇가지에 내린 눈입니다.

상당히 아름답네요.




눈꽃이 핀 듯 합니다.




요즘 운동량이 너무 부족해서 그런지 종아리 근육도 찢어질 것 같고, 허파도 탈 것 같네요.

혼자서라도 앞산을 자주 올라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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