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3지구 고요남. 하늘이 내린 재앙 고인돌갈비.

칠곡3지구에 사는 친구와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어디 정해놓은 곳 없이 길을 가다가 발 닿는 곳에 가서 먹자고 했는데 막상 돌아다녀도 뭘 먹을지 통 감이 잡히지 않아서 결국 친구가 이 전에 맛있게 먹은 브랜드가 있다면서 고요남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위치를 검색해보니 이전 위치에서 이전한 듯 했습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찾아서 갔습니다.

뭔가 음침한 것 같은 곳에 고요남 매장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한참 저녁 시간에 붐벼야 할 매장이 너무 한산했습니다.

뭔가 기분이 깨림칙한 것이 잘못 온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뭔가 일이 있겠느냐면서 주문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비주얼부터 뭔가 심상치 않아 보이는 고인돌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주문할 때 먹기 편하게 미리 잘라줄 것인지를 물어보기에 참 좋은 서비스이구나 생각하고 그렇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메뉴판의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 무언가 좀 이상합니다.

 

 

 

갈비는 여기에서 살을 발라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안에서 모든 처리를 다하고 왔네요.

그런데 무슨 갈비메뉴가 이런건지 모르겠네요.

이미 갈비살을 발라서 얼려놓은 고기를 꺼내준 것 같은 비쥬얼입니다.

왜 그렇게 느끼냐면 고기를 주방에서 1차적으로 가열해서 나온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 1차적으로 열처리하고 냉동하였다가 이제 식탁에 나온 듯했습니다.

지금 사진으로 봐도 뭔가 갈비가 편육고기처럼 그런 모습으로 보이실 겁니다.

5만원 이상을 주고 먹는건데 이런 비쥬얼로 장사를 하고 있다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이럴 줄 알았다면 그냥 소고기를 먹을 걸 그랬나봅니다.

제가 이번에 먹으면서 느낀 고요남 칠곡점의 별점은 5점 만점에 0점입니다.

굳이 이 돈을 내고 먹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손님이 하나도 없는게 아닌 듯 합니다.

매장을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요남 칠곡점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구 북구 동천동 907-5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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