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으로 떠나는 25일간의 동남아여행> 말레이시아 2일차. 술탄, 야시장

아침은 호텔 조식을 먹었습니다.

예전에 말레이시아에 왔을 때 들은 것으로는 이렇게 먹는 것이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즐겨먹는 방식이라 하여 오랜만에 또 먹어봤습니다.

밥 위에 멸치를 좀 올리고 그 위에 붉은 소스를 얹습니다.

약간 매콤한 것이 밥 비벼먹기 딱 좋습니다.

과식하기 딱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호텔 수영장이 있다고 하여 친구는 수영하겠다하여 따라갔다가 그냥 누워서 도시를 내려다보고 내려왔습니다.

저는 잠이 부족하여 방에 가서 좀 눈을 붙이고 있다가 오늘의 여행코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하는데 우버택시를 이용하였는데 개인당 3링깃을 지불하였습니다.





정면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이름이 상당히 긴 이 곳은 Masjid Jamek Sultan Abu Bakar Masjid Sultan Abu Bakar이라는 곳입니다.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Abu Bakar Masjid Sultan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파란 지붕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습니다.



하~ 그렇지만 제 얼굴은 NG.




약간 언덕진 곳에 있는데 주위로는 조경이 잘 되어 있어서 공원에 온 듯한 느낌도 듭니다.




옆에 살짝 본 모습입니다.

건물 지붕쪽의 아치가 인상적입니다.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바다 건너편은 싱가포르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금 언덕져있습니다.

그렇다고 못 올라갈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는 Johor Bahru City Square로 왔습니다.

우버택시를 이용하였고, 인당 1.74링깃을 지불하였습니다.





Johor Bahru City Square는 중앙이 비워져 있어서 우리나라의 백화점과는 좀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깜빡하고 사진 촬영은 못했는데 히말라야 크림이랑 립밥 셋트로 해서 팔고 있어서 1셋트 구매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크림 6개에 립밤 3개 셋트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질 기억력)

79.8링깃(약 2만원)을 지불하였습니다.




그리고 요기를 할겸 망고로 만든 디저트를 먹으러 왔습니다.

가게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망고로 된 애들은 양이 적어서 그렇지 맛있었습니다.

16링깃(한화 4,000원 정도)을 지불하였습니다.





문제는 이 두리안이었습니다.

친구가 정말 맛있다면서 한 번 먹어보라고 해서 먹었는데, 나중에 숙소에 가서 이 닦을때까지 구린내가 나서 힘들었습니다.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옥상정원이 잘 꾸며져 있어서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저 정도의 음식물로는 배가 채워지지 않아서 또 다른 간식거리를 찾았습니다.






형형색색으로 되어 있어 보기에도 참 맛있어 보였습니다.







그렇게해서 고른 아이들은 총 4종류입니다.

4개나 샀는데 9링깃(한화 2,340원 정도) 밖에 안들었습니다.




이 중에서 얘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한번쯤 본거 같은데 맛이며, 식감이며, 양이며 훌륭했습니다.




매장 이름은 season입니다.



그리고 목이 메어 공차에 가서 뭔가 있어보이는 시그니처 블랙커피를 마셨습니다.

맛은 뭐 그냥 커피맛이었습니다.

7.5링깃을 지불하였습니다.

사진은 어디 갔는지 찾을 수 없습니다~ 헹~





그리고 사부작 사부작 걸어서 Bangunan Sultan Ibrahim에 왔습니다.




저 멀리 조흐르바루 정부청사가 있는 곳이 보입니다.

말레이시아는 13개의 주가 있는데 그 중 9개의 중에서 술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술탄들이 번갈아가면서 국왕에 취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숙소 근처에 마사지 하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우버 택시비는 인당 3.5링깃을 지불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약이 다 찼다고 6시에 다시 오라고 해서 온김에 미리 뭐 좀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먹기 전에 좀 비우는게 좋을 듯해서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0.2링깃을 내야만 화장실을 쓸 수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돈을 내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용무를 다 보고 나오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종교적 영향때문에 화장실에서 큰 일을 볼 때 물로 세척하는 곳이 대부분 있습니다.

그래서 화장실 바닥이 항상 물로 젖어있으므로 이 부분도 참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Old Town White Coffee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평점을 보시다시피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커피는 설탕을 많이 넣었는지 달았고(동남아 커피는 대체로 맛이 답니다.)





커리미라고 면을 시켰는데 맛이 좀 이상했습니다.

그냥 배나 채워야겠다고 먹은거였지 맛은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마사지 예약시간이 되어서 와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마사지를 받고 나서 더 기운이 빠졌던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마사지를 받고 왔습니다.

2시간 마사지를 받았던 것 같고, 156.9링깃(한화 약 4만원)을 지불하였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걸어서 갔는데 마침 야시장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흔히 보기 어려운 광경인데 어릴 때 이후로 보게 되니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뉴질랜드에서부터 가지고 온 와인을 깐다고 해서 맛을 보았습니다.

쇼비뇽 블랑이라는 와인이라는데 와인에 대해 모르는 저로서는 그냥 여러가지 맛이 나는(쌉사름함, 신맛, 새콤한 맛(?)) 뭐 하여튼 저는 역시 단맛이 좋다는 생각이 들면서 먹었습니다.

아직까지 와인은 단맛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나중에는 좀 입맛이 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말레이시아에서의 2일차는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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