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동 "할매칼국수"> 기본에 충실한 칼국수
- 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 2017. 9. 12. 01:48
비는 살살 내리고,
어제 먹은 술은 안 깨서 머리는 아프고...
그래서 생각하다 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있는 할매칼국수입니다.
메뉴는 칼국수, 잔치국수, 칼냉국수, 비빔국수, 콩국수, 떡국, 돼지고기, 파전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비가 오니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상차림때 수저 아래에 놓는 종이에 메뉴가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도착했을 당시 시간은 11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는데
손님이 없어서 뭐지 이랬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약석이 분주하게 차려졌습니다.
그리고 저희 음식이 나올 시점이 되니 빈자리가 없어졌습니다.
반찬은 김치와 고추, 양파, 쌈장, 간장 요렇게 땡입니다.
칼국수와 함께 보리밥이 함께 나옵니다.
칼국수와 건더기를 다 건져 먹고 보리밥을 넣어 먹으려니 뭔가 이상했습니다.
건더기가 좀 있을 때 드시길 추천합니다.
보리밥 자체만으로도 먹을만 합니다.
칼국수는 보시는 바와 같이
맑은 칼국수입니다.
칼칼한 칼국수가 아니니 이 점을 미리 알고 가셔야 합니다.
국물은 배추로 시원한 맛을 냈는데
길게 길게 썬 감자가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도 괜찮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짜고, 맵고, 달고 한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간이 심심하면서
배추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파가 좀 들어갔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괜히 맛집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차는 근처에 주차할 곳이 있긴 한데 주차 장소가 넓지 않아서
빨리 가시면 주차하는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찾아가시는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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