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금호동 "대구사격장"> 군대에서 사격하는 것과는 다른 느낌

건축기사 시험을 낙방하고 다시는 공부는 하지 않겠노라며 다짐하고 친구와 대구사격장에 놀러왔습니다.




아무도 없을지 알았는데 생각외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간만에 총을 쏘니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사격종류가 여러가지 있었습니다.

산탄총으로 쏘는 사격도 있고, 권총 사격도 있고, 공기소총으로 쏘는 사격도 있고, 전투체험에 스크린 사격에다 비비탄 사격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산탄총사격 25발을 했습니다.

가격은 인당 2만 4천원입니다.


사격전에 먼저 서약서를 작성합니다.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과실로 인한 사고로 인한 책임은 본인이 지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동의서를 같이 작성하게 됩니다.


이 사격장인줄 알았는데 여기는 선수들 사격장이네요.


그리고 귀마개를 착용하고 사격을 했습니다.

군에서 쓰던 귀마개와는 차원이 다르네요.

사격 소음의 거의 대부분을 막아주네요.


처음에는 군대에서 총 쏘는 것처럼 쏘니 접시를 스치지도 못했습니다.

옆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총구가 너무 높다고 알려주시더라고.

분명히 맞혔다고 생각했는데 안 맞더라고요.

아무래도 이 총이 저랑 조금 안 맞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접시가 살짝 위에 있다고 느낄 때 쏘니 맞더라구요.

접시가 계란같이 느껴지는 참 멋 떨어지는 그림이네요..

아무튼 한 10번 정도 맞힌거 같습니다.

25발을 계속 팔을 들고 쏘려니 팔이 아프더라구요.

가는 길에 선수들이 사격하는 걸 봤는데 왜 총을 내리고 있다가 쏠 때만 총을 드는지 알거 같았습니다.


아래는 일반인들이 사격하는 모습입니다.

뭐 이런 느낌입니다.

(제 모습을 찍을 수 없었기에 사격하시는 분 안 나오게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멀리 선수분 사격하는 모습입니다.

선수분들이 사격하시는 곳은 접시의 움직이 횡으로 움직였습니다.

일반인들은 종으로 움직여서 총구를 위아래로만 움직이면 쉽게 맞힐 수 있는데, 선수분들은 총구를 좌우로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훨씬 어려워보였습니다.



아무튼 귀마개를 하니 굉음도 없어지고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나중에 시간나면 다시 한 번 사격하러 와야겠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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