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덕수네 애견카페"> 강아지들과 놀면서 힐링 좀 되었네요.

마음적으로 힐링이 되고 싶어서 <덕수네 애견카페>에 왔습니다.

부산 서면에 있는 곳인데 유기견들을 데려와서 카페를 운영한다고 하네요.


애견카페에 오기 전에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점은 일단 냄새는 좀 많이 난다는 점입니다.

그 날 입은 옷은 반드시 세탁해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강아지들도 생명이 있는 동물이니 만큼 너무 귀찮게 하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낯선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잘 놀라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천천히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8천원입니다.

8천원에 음료수 한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견간식은 저도 사지 않아서 가격은 잘 모르겠는데 2천원에서 4천원까지 있다는 말인지 4천원으로 변경되었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먹을 거 앞에서는 얘네들이 상당히 달라지더군요.

온동네 아이들이 다 간식만 쳐다보더군요.


입구쪽은 이런 모습입니다.

어떤 애들이 있는지 잠깐 잠깐 찍어봤습니다.


인테리어는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SNS에 해쉬태그를 하고 스태프에게 보여주면 음료수 1잔을 무료로 준다고 하네요.


새로운 손님이 오거나 뭔가 입구쪽에서 소리가 나면 애들이 그쪽을 쳐다보더군요.


그리고 간식이나 밥을 꺼내는 기미가 보이면 어김없이 카운터쪽으로 바라보더군요. ㅋㅋ


저기 멀리 입구에 '미니'라는 이름을 가진 작은 치와와도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견종 중 하나인 리트리버도 있구요.

아래 사진은 공을 물고간 아이가 자기 혼자만 놀아서 다른 강아지들이 그 주위에 모여 있는 장면입니다.

결국에는 스태프가 가서 공을 뺏고 나서야 사태가 진정되었습니다.


차를 마시고 있는데 어느 순간 다가온 녀석입니다.

잘 생겼네요.


그리고 갑자기 팔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더니 제 무릎 위에 올라와서는 이렇게 눕네요.

이럴 때 보면 참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이구나하고 느껴집니다.


뒷모습은 더 멋있죠? ㅎㅎ


그리고 좀 있다가 한 아이가 또 제 무릎 위에 앉았습니다.

이 날은 제가 좀 인기가 좋았네요.

얘도 너무 이쁜거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견종 중 하나인 웰시코기입니다.

이름이 "식빵"이라고 하는데 역시 치명적인 엉덩이를 가지고 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특이하게 땅파기 같은 것을 하길래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제 발 사이에서 땅을 파듯이 그러네요.


이 날 하루 멍멍이들이랑 노니깐 힐링이 좀 많이 된 듯 합니다.

<덕수네 애견카페>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683-5 덕수네애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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