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산토리니'라는 "감천문화마을"> 건물 구경보다는 상점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 여행/국내여행
- 2018. 5. 16. 00:01
그리스 산토리니처럼 부산에도 부산의 산토리니라는 곳이 있다기에 와보았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이라는 곳인데 전체적으로 건물들의 색상이 알록달록하긴 한데 산토리니와는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산토리니는 깔끔하면서도 알록달록한 느낌이 드는데 <감천문화마을>은 그런 느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상점과 볼거리들이 꽤나 있어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축제기간이라 차가 많을 것 같아서 부산대학교병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굳이 걸어갈 필요없이 셔틀버스가 돌아다니더군요.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꽤나 오르막길이라 힘듭니다.
버스타면 될 일을 너무 고생을 했네요.
혹시나 체력이 좋으신 분들 중에 걸어 다니실 분들을 위해 아래 지도를 첨부합니다.
더 웃긴 점은 제가 왔을 때는 공영주차장이 아직 주차가 가능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도뭐 부산대학교병원에 주차를 하고 <감천문화마을 안내센터>에서 주차권을 받으면 무료로 주차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올라온 길을 생각하니 허무하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출입구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입구로 들어가셔서 우측으로 보시면 안내센터 입구가 있으니 이리로 가셔야 한다네요.
저는 다른 것보다 아래 사진의 상점들처럼 특이한 가게들이 많아서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만 올라오느라 힘을 다 소비해서 의욕이 다운되어서 문제가 컸지만요.
2018년에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골목축제를 진행했습니다.
다녀온지 한참인데 포스팅은 지금에서야 하는 센스~ 쩝..
사람이 참으로 많습니다.
사람구경하러 온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길거리 공연장도 있고, 벽에 전시해 놓은 것도 그냥 볼 수 있기 때문에 볼거리가 괜찮았습니다.
옛날 교복도 입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대여료를 지불해야 되지요.
늙은건지 체력이 저질인건지 앉아서 쉬지 않으면 어딜 가기 힘듭니다.
각양각색의 상점들이 있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솜사탕도 신기한게 있네요.
온통 사진 찍을거리군요.
감천문화마을의 마을 느낌은 이렇습니다.
뭐 특별한 건 없습니다.
건물 외부 페인팅만 알록달록하다는 점.
상당한 언덕에 집들이 들어와서 산다는 점.
저처럼 부산대학교병원에 주차해놓고 걸어올라오면 하늘이 가끔씩 노랗게 보인다는 점.
그냥 알록달록 합니다.
그리고 골목투어 중간쯤에 오니 먹거리 장터처럼 열리고 있었습니다.
평상시에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굳이 다른 곳에서 밥을 먹을게 아니라 이 곳에서 먹어도 저렴하고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을 뻔 했는데 저는 기운없어서 밥을 먹고 올라왔지요. ㅠㅠ
느리게 간다는 행복우체통도 보였습니다.
2014년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별로 특이한 건 아니네요.
저는 요즘 조경을 배우고 있어서인지 요런 것들이 눈에 갔습니다.
화분을 야자나무열매 껍데기로 밑에 받혀 놓은 것 같은데 상당히 좋은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훨씬 보기도 좋고 흙의 손실도 줄일 수 있을 것 같고, 물빠짐도 좋을 것 같네요.
게다가 보기에도 나쁘지 않고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골목행사를 할 때 간 것이라 행사를 하게 되면 오후 12시쯤되면 공영주차장은 가득 차서 주차가 불가능하더군요.
행사가 아닐 때에는 공영주차장이 크니 주차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운없이 돌아다닌 <감천문화마을>이었는데 체력을 낭비하지 않고 다닌다면 볼거리와 먹거리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감천문화마을> 공영주차장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 10-2번지 공영주차장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