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 -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평소 논리적인 사고와 말하기,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데

생각처럼 하기가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사실 이 책을 다 읽었음에도

제대로 기억이 나는 대목이 몇 없다는 점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상대방을 비방하여 상대를 거꾸러 들이는 마지막 38번째 방법 정도랄까?

아이러니하게도 이 방법은 우리들이 치기 어린 모습을 보일 때

자주 쓰는 방법이 아니었나 싶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이러한 방법들을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이가 들고 지식이 쌓이면

자연스레 얻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또 이런 생각도 든다.

굳이 이기는 것이 정말 이기는 것일까?


"진정한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어떻게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간의 견해 차이가 있고

사람들간에 이해득실이 맞물리는 현실에서는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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