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애쉬튼 커쳐 주연의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학교 강의 시간에 본 영화인데,

영화감상문을 제출하라고 하셔서 쓴 글인데...

혹시나 아직까지 감상문을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이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참조만 하시고 그대로 복사해서 사용하시지는 않길 권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이

인간적인 측면에서는 참 쓰레기네~ 라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한 영화였다.






아래는 감상문 내용이다.






  영화 잡스에서는 스티브 잡스의 대학에서의 시절부터 애플의 창립에서 애플에서 쫓겨나, 다시 애플로 돌아와 영화의 첫 장면인 아이팟의 기조연설 장면까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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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잡스는 누구보다 자신만의 명확한 비전이 있었고, 창의성을 지닌 천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상하리만치 디자인에 신경을 썼으며 이 디자인 때문에 PCB의 설계를 변경한 일 역시 유명하다. 잡스는 자신의 제품을 하나의 상품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명품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였다.

 영화에서도 보면, 매킨토시의 프로세서와 메모리 용량을 리사에서 쓰던 것과 동일하게 최신의 사양을 가져가려고 하였다. 특히 아이팟의 경우에는 당시에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아이팟 이전의 다른 MP3 플레이어에서는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어 작은 용량이 대부분이라 32Mb64Mb 정도로 10곡에서 20곡 정도를 저장할 수 있었지만, 아이팟은 처음 출시할 때, 하드디스크를 채택하여 약 1,000곡 정도를 저장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아이튠즈라는 음악관리 서비스를 통해 수많은 음악들을 태그별로 자동으로 분류하여 원하는 음악을 빨리 찾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음악을 구매까지 할 수 있었고, 이러한 아이튠즈를 통해 일일이 노래를 찾거나 CD음악을 MP3 파일로 변환하는 수고를 덜 수 있었다. , 디자인 역시 단순하고 깔끔하게 구성하고, 버튼 역시 단순화하여 인터페이스 부분에서도 뛰어났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제조사들과 비교하여 성공할 수 있었던 점은 다른 제조사들이 단순히 하드웨어의 사양에 집중할 때 애플은 콘텐츠의 생태계와 편의성에 집중한 데에서 성공했다고 한다.

 이러한 점들을 볼 때, 잡스는 다른 이들보다 자신의 신념이 강하고 완벽한 제품을 만들려고 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경영학의 AIDA 모형에서처럼 흥미를 유발시키고 소비자의 욕망을 불러 일으켜 애플 제품들이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구매를 하도록 하였다.

 잡스는 애플 복귀 후 아이팟의 성공 이 후에, 21세기 최고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영화에서는 소개되고 있지 않지만, 기존까지 핸드폰은 전화와 카메라, 간단한 인터넷망을 통한 검색이었다면, 잡스가 내 놓은 아이폰은 기존의 핸드폰에 컴퓨터를 융복합한 개념이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사는 시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쇼킹한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지하철에서 종이 신문을 보던 사람들도 핸드폰을 통해 뉴스를 보게 되고, 컴퓨터로만 하던 인터넷 검색을 핸드폰을 통해서 하고, MP3 플레이어로 듣던 노래 역시 핸드폰으로 듣게 되며, 거의 모든 것을 파생적으로 가능하게 만들어 냈다.

인터넷의 출연으로 활자 신문에 쇠퇴의 길을 제공하게 되었다면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활자 신문은 몰락의 길로 몰리게 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쓸모가 없어진 10가지로 손전등, 시계, 지도, 현금, 오디오 레코더, 거울, 종이티켓, 카메라, 음악플레이어, 장거리 전화(문자)요금 등이 있다고 한다. 이는 모두 스마트폰에서 지원하고 있고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그 중요성이 떨어지게 된 것들이다.

 애플에서의 혁신은 스티브 잡스 혼자만이 이룩한 산물은 아니다. 이러한 혁신을 이뤄내 위해 스티브 잡스는 물론 임직원 모두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한다. 아래는 애플 전 직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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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1년에 한 번씩 신제품을 내놓는 구조입니다. 1년 내내 일해 제품을 딱 한 개만 출시하는 거예요. 절대 실패하면 안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 의사결정이 마치 스타트업 기업처럼 굉장히 빨라요. 뭔가 문제가 생길 조짐이 보이면 바로 대응책을 찾아요. 그렇지 않으면 내년에 스티브 잡스가 신제품을 들고 나오지 못하거든요.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은 바로 해고죠.” <한국경제매거진, ‘IT 혁명 진원지애플 본사를 가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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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스티브 잡스이지만 평가가 갈리는 부분이 있다. 영화를 보면 애플의 회사 지분을 나누는 장면에서 창립 멤버인 대니얼 코트케의 지분은 완전히 배제하게 된다. 이유는 그 당시 그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었다는 것이지만 동업자의 정신에 위배된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딸인 리사의 존재 자체를 계속적으로 부정하였다는 점이다. 나중에는 인정하게 되지만 아버지로서의 의무를 져버린 행동을 보여줬다. 그리고, 늦은 밤 사무실에 있는 잡스를 찾아와 창립 동료였던 워즈니악이 이런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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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애플을 떠날 것이다. 서로 대화가 끊긴지 오래이다. 나는 차고에서 일했던 옛날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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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를 통해 볼 때, 잡스는 사람간의 관계에서 만큼은 큰 결점을 보였던 것 같다. 물론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 워즈니악은 영화의 정확성에 대해 이런 비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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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잡스나 애플과 맺었던 관계가 잘못 묘사된 데 대해 기분이 좋지 않다” “이 영화는 잡스에 대해 너무 아첨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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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아래는 전직 애플 직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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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스티브 잡스는 신적인 존재예요. 애플에 근무하는 동안 스티브 잡스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에 대한 비판은 일종의 금기죠. 실무자들이 실제로 스티브 잡스를 만날 기회는 거의 없어요. 카페 맥을 지나가면서 밥 먹는 모습을 몇 번 본 것이 전부죠. 그의 표정을 보면 말을 걸고 싶은 생각이 싹 달아나요. 항상 심각하거든요. 엄청난 스트레스 속에 산다는 게 느껴지죠.”

<한국경제매거진, ‘IT 혁명 진원지애플 본사를 가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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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말로 볼 때 영화에서 내용의 진정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잡스의 사후, 애플은 혁신을 잃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5C 이후로 아이폰SE라는 변칙 기종을 선보였다. 성능은 아이폰6S와 유사하지만 화면의 크기를 4인치대로 줄인 버전이라는 것이다. 이를 가지고 언론에서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사골을 우려먹고 있다는 말이 나오게 되고, 더 이상 아이폰은 다른 폰과의 우위성을 느낄 수 없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간의 상향평준화로 인해 이러한 말들이 나오는 것이겠지만 예전과 같은 혁신은 없었다라는 말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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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이러한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티브 잡스라는 존재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미친 사람일 것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크게 바꾸는 또는 혁신을 일으키는 사람은 평범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이 아니라 미친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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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1. 한국경제매거진, <‘IT 혁명 진원지애플 본사를 가다>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nid=01&nkey=2011100400827000131&mode=sub_view

2. 네이버 지식백과, 효과의 위계모형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1105105223&type=det&re=

3. 네이버 캐스트, 아이팟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22&contents_id=6498

4. 지디넷 기사, “스마트폰 등장으로 쓸모 없어진 10가지 제품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1105105223&type=det&re=

5. 위키백과, 스티브잡스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D%8B%B0%EB%B8%8C_%EC%9E%A1%EC%8A%A4

 

(이 글은 16년 5월 13일에 작성한 것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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