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말은 많지만 연기력은 일품인 영화




영화 아가씨를 좀 늦게나마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후기 평을 보았는데, 상당히 노골적인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성애 영화라는 말과 함께 다른 말들이 꽤나 들리는~ 말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영화 외적으로도 극 중 배우인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휩싸이며 상당히 시끄러운데 도대체 이 영화는 무얼까 싶어 흥미는 더 가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대략적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네이버 영화 인용)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 이모부(조진웅)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김민희).
그녀에게 백작이 추천한 새로운 하녀가 찾아옵니다.
매일 이모부의 서재에서 책을 읽는 것이 일상의 전부인 외로운 아가씨는 순박해 보이는 하녀에게 조금씩 의지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하녀의 정체는 유명한 여도둑의 딸로, 장물아비 손에서 자란 소매치기 고아 소녀 숙희(김태리).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될 아가씨를 유혹하여 돈을 가로채겠다는 사기꾼 백작(하정우)의 제안을 받고 아가씨가 백작을 사랑하게 만들기 위해 하녀가 된 것입니다.
드디어 백작이 등장하고, 백작과 숙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가씨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하는데…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매혹적인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개인적인 느낌은 하정우, 조진웅, 김해숙 등 연기파 배우들이 눈에 들어 오는데, 이 배우들의 연기가 그렇게 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김민희, 김태리의 연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김태리의 연기가 발군이었습니다.
연기가 아니라 원래 이런 아이였던 것 같이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욕을 하는 것도 찹쌀떡 같이 찰지게 느껴졌고, 순박해 보이면서도, 간사스러운 면이 보이고, 눈빛에서도 진실성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김민희는 이 영화로 많이 주목 받을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설이기는 하지만 거의 사실로 굳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좀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김민희의 행적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사랑을 추구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 의사이겠지만,그로인해 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간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법률적인 면에서 간통죄가 사라졌다고 하지만 혼인은 법률행위로 쌍방이 의무를 이행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두 사람의 행동은 도가 지나친 행동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무튼 영화로만 보면 김민희 연기 역시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오히려 좋아하던 배우인 하정우는 그저그런 연기하는 배우같이 느껴졌습니다.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던 배우같이 느껴졌는데, 어디선가 보아 온 연기같았습니다.




영화가 동성애 장면을 담고 있고, 선정적인 장면이 나오고 있어 다소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데, 반전도 살아있고, 작품성에서는 훌륭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




(이 글은 16년 8월 3일에 작성한 것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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