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 야간산행 "청산유희"> 왕굴코스

8월 21일 앞산 왕굴 코스로 야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안지랑골 체육공원에서 시작하여 안일사, 왕굴, 앞산 정산을 거쳐서 비파산전망대, 안일사, 마지막으로 안지랑골 체육공원으로 도착하는 코스였습니다.



핸드폰에 있는 <삼성 헬스> 어플을 이용하니 산행을 마친 후에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산행에서 순수하게 제가 걸은 시간은 2시간 16분이네요.

약 6.7km를 걸었고, 최고 671미터까지 올라갔네요.




처음 1구간이 가장 빠른 이유는 주차를 잘못해서 차를 다시 빼주러간다고 부랴부랴 내려가다보니 가장 빠른 속도가 나왔습니다.

거의 9킬로에 가까운 속도로 뛰어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네요.

이 덕분에 저는 안일사까지 올라가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상세 운동정보까지 볼 수 있습니다.

총 운동시간, 거리, 칼로리 소모량, 평균 속도, 최고 속도, 고도 등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산행할 때 같이 이용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너무 정신없이 뛰어갔기 때문에 사진도 없습니다.

안일사에 도착하니 바로 출발해서 숨도 제대로 돌릴 겨를도 없더군요.

그리고 왕굴로 가다보면 나오는 돌탑을 그 어두운 와중에 한 컷 찍었습니다.

돌탑 높이는 상당히 높더군요.

낮에 보면 또 달라보일 듯 합니다.




숨 가쁘게 올라가다가 나무 잎사귀 뒤로 보이는 대구의 야경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 보이지 않는 야경을 찾아보는 재미도 괜찮았습니다.




야간 산행인데다 왕굴코스는 전망대코스와는 다르게 가로등 불빛이 없기때문에 개인적으로 앞을 밝힐 라이트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안전을 위해 조를 나누어 출발을 했는데 저희 4조는 제일 늦게 출발한데다가 제가 주차를 다시 하러 다녀온 바람에 선두 그룹이랑 차이가 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론 다행이게도 이 날 처음 앞산 등산하시는 분이 계셔서 자주 쉬어 가는 바람에 좀 더 쉬어가면서 편안하게 산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법 멀리 보이는 선두그룹 불빛을 따라가기 위해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그렇게 오르막을 올라가니 왕건 유적지인 왕굴이 나왔습니다.

왕굴이 피신한 굴이라고 해서 왕굴이고 합니다.




왕굴을 지나면 이렇게 나무계단이 나오는데 제 뒤에 따라오시는 분들의 모습을 한 컷 또 찍어보았습니다.




왕굴코스로 올라와서 본 대구의 야경은 앞산 전망대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같이 간 동생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입니다.

이 것도 어느 정도 느낌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좀 더 올라오니 앞산 정상에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마침 달은 뜨고 달빌 아래 통화를 하고 계시는 분이 뭔가 멋져 보여서 한 컷 찍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뭔가 환락(?)의 파티를 즐기는 장면이 아라 음료를 먹는 장면인데 달빛과 구름과 라이트 불빛에 의해 뭔가 묘한 느낌이 들게 되네요.




다시 보면 정상적인데 말입니다.




앞산 전망대보다는 좀 더 여러 각도의 대구 야경을 볼 수 있고 힘든만큼 보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곳이 케이블카 타는 곳인 듯 합니다.

이 곳에 맛있는 국수집이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한 번 먹으러 와봐야겠습니다.




앞산전망대를 가는 길은 이렇게 가로 옆 등이 밝혀주는데 느낌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야간 산행을 마치고 대구 야경을 보고 있는 두 분 모습도 한 컷 찍어드렸습니다.




이렇게 "2030 대구 등산 동호회 '청산유희'의 왕굴코스 산행은 모두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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