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안지랑역 근처 꽃삼겹살 맛집 진성
- 일상/지극히 주관적인 맛집평가
- 2018. 9. 29. 00:02
저녁도 안 먹고 앞산 야간산행을 하니 너무 어질어질 현기증이 났습니다.
그래서 산행을 마치고 이 어지러움을 해결(?)하기 위해 고기집으로 향했습니다.
안지랑역 근처에 있는 진성이라는 생삼겹살 전문점인데 꽃삼겹살이 유명하다고해서 왔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 포스팅부터 본문 하단에 개인적인 소감과 더불어 제가 생각하는 별점도 같이 넣었습니다.
별점 5개로 평가를 하며..
별점 1개는 가지 말아야 할 곳.
별점 2개는 비추천.
별점 3개는 나쁘지는 않은 평범한 곳.
별점 4개는 맛은 좋으나 가격이 좀 되든지.
뭔가 한가지가 부족하지만 추천하는 곳.
별점 5개는 가성비가 훌륭하여 한 번은 가보아야 할 곳 혹은
가격은 비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보아야 할 곳.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가게에 도착하여보니 가게는 조금 작은 규모였습니다.
마침 이 날 비가 좀 내리고 있어서 가게에 손님은 없었습니다.
땡잡았지요.
평소에는 줄을 서서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비가 오니 확실히 유동인구가 확~ 줄어버리네요.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꽃삼겹살과 맥주, 추억의 도시락을 주문하였습니다.
저는 밥을 안 먹으면 고기가 잘 안 들어가서~ 현기증이~ ㅋㅋㅋ
기본 반찬 셋팅은 아래처럼 이루어집니다.
파채가 참 먹음직스럽더군요.
그리고 애기 입맛이라 옥수수 콘 샐러드는 몇 번 비웠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주문한 꽃삼겹살이 나왔습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삼겹살에 상당히 많은 칼집이 나있었습니다.
먼저 지친 심신의 피로를 날려줄 맥주를 한 잔 마셔줬습니다.
으아~ 그런데 이 곳 맥주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유형의 맥주더군요.
완전히 언 것도 아닌 살짝 살얼음이 껴있었습니다.
저는 단지 그냥 시원한 맥주보다는 살얼음이 살짝 낀 맥주가 그렇게 맛있더군요.
이 날 맥주가 딱 그랬습니다.
카스가 이렇게 시원하게 넘어갑니다.
고기 자르는 거까지는 사장님이 직접 해주십니다.
왜냐하면 고기가 상당히 두꺼운데 자칫 잘못 자르게 되면 고기가 제대로 안 익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앞뒤로 돌려가면서 숯향을 입혀줍니다.
고기가 익으면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색깔로 변합니다.
숯향이 잘 베어 있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맛으로는 만촌동에 있는 원조아삼겹과 박빙을 이룰 것 같습니다.
원조아삽겹 관련 포스팅은 아래 글을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간만에 맛보는 옛날 도시락..
당이 좀 떨어졌기에 그냥 공기밥보다는 짭짤할 옛날 도시락이 딱이네요.
그리고 물냉면도 먹어주는 센스!
이 날 너무 잘 먹은 듯 합니다.
살이 무럭무럭 쪄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몸무게를 좀 빼놓았더니 한끼에 2~3킬로가 쪄도 다음 날에는 원상복귀해버리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진성의 평점은 5점 만점 중에 5점입니다.
숯향이 들어간 꽃삼겹 맛은 예술인 것 같습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다만 때에 따라서 조금 기다려서 드셔야 하는 번거로움은 좀 있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하는 곳입니다.
★★★★★
대구 남구 안지랑역 근처 꽃삼겹살 맛집 진성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구 남구 대명동 811-1번지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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