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황금역근처 일식전문점 쿡피쉬. 특모듬물회 맛나네요.

지난 번에 친구에게 대접하기 위해 초밥을 먹으러 방문한 뒤에 다시 쿡피쉬를 찾았습니다.

특모듬물회는 어떤 맛일지 궁금했거든요.

지난 초밥 포스팅은 아래를 보시면 됩니다.

황금역 SK리더스뷰상가 1층 쿡피쉬. 일식 초밥 맛집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특모듬물회를 주문했습니다.

조금 기다릴 후에 주문한 물회가 나왔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다가 사장님이 너무 친절히 다 섞어주고 하신다고 가리비에 알이 묻었네요.

다시 원위치 시키고 사진 찍었습니다. ㅎㅎ

저는 일반적으로 물회를 먹을 때 물회가 나오면 사리를 먼저 넣어서 먹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밥을 비벼서 먹습니다.

그런데 여기 쿡피쉬에서는 사장님 말씀대로 먹어봤습니다.

 먼저 숟가락으로 물회를 먹고나서 메밀 소바를 넣어먹고 나중에 밥을 비벼 먹었습니다.

먼저 물회를 잘 섞어주었습니다.

메밀 소바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일단 맛을 잠시 평가해본다면..

일단 특모듬물회라서 그런지 해산물의 내용물이 다양했습니다.

다채로운 맛을 음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바다의 향이 강하다고 해야할까요?

해산물 특유의 향이 좀 나긴 했습니다.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찮을지 모르겠으나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잠시 주저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어느 정도 해산물을 먹고나서 메밀소바를 넣고 비벼서 먹었습니다.

매콤한 육수다보니 비빔소스에 메밀소바를 먹는 맛이었습니다.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밥을 비벼서 먹었습니다.

밥을 비벼서 먹으면서 든 생각인데 처음부터 밥을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에 들어간 해산물 중에서 쭈꾸미가 있는데 이 녀석은 냉동이 된 녀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따금씩 먹을 때면 딱딱하고 차가운 식감이 느껴져서 조금 이질감이 생겼습니다.

쭈꾸미만 잘 골라서 나중에 드신다면야 모르겠지만 그렇지않다면 최초에 밥을 넣어서 쭈꾸미를 좀 녹여주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다른 해산물들이 따뜻해져서 제대로된 맛을 느끼기 어렵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는 먹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쿡피쉬 특모듬물회의 평점은..

평점 5점 만점 중에 3점입니다.

★★★☆☆

다채로운 해산물을 맛보기에는 좋으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다양한 해산물 재료가 오히려 이질적인 향이 나기때문에 다소 호불호가 생길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냉동된 쭈꾸미의 식감이 다소 신경이 쓰였기에 이런 평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SK리더스뷰 상가 1층에 있는 일식전문점 쿡피쉬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구 수성구 두산동 113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