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제일창고. 감성과 조미료를 느끼다.

온달포장, 라비다로카, 심야식당스툴에 이어 마지막으로 온 곳은 제일창고입니다.



이 날 새벽까지 술을 마셨는데..

오후에 사촌누나집에 놀러갔다가..

누나가 흠칫 놀라며..

니 어디 아프나? 이러길래..

아픈데 없다고 했더니..

얼굴이 왜 이리 꺼매졌냐면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 것 같다고...

뭐 하여튼 이런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간판이 거꾸러 매달려있네요.




바깥외장도 창고틱하네요..

그냥 페인트 대충 발라놓은 그런 모습이네요.




뭔가 오래된 술집같아 보이기는 합니다.





안에 들어오니 엔틱한 가구와 장식들이 많더군요.

조명도 그렇고 어느 정도의 감성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인테리어는 어쩔라고 이런건지..

정말 창고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어습니다.

청소 안하면 귀신 나올거 같네요.

그런데 손님은 또 어진간히도 많더군요.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에...

동생들이 안주를 주문해놓았습니다.

그렇게 많이 먹어 놓고는..

닭도리탕같은 애를 주문했네요..

그런데 맛있어보입니다.

닭은 역시 사랑이지요..

그래서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우아~

조미료 한 바가지 부은 것 같네요.

이 전에 간 술집인 심야식당스툴에서 조미료 안 넣고 만든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이 곳 음식을 먹는 순간...

술이 깰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기본 안주인 마카로니 과자만 먹으면서 술을 마셨습니다.

저는 도저히 젓가락을 들 자신이 없었습니다.

동생들은 괜찮은지 잘 먹더군요.





너의 길이 황금길이어라..

그랬으면 좋겠는데..

올해는 뭐 하나 되는게 하나도 없는 해라서...

그냥 이번 해는 사고없이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의 길은 황금길이 되길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일창고의 평점은 1점입니다.

저는 일단 극악한 조미료 맛에 술까지 깰 정도로 놀라서 점수를 더 줄 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 글을 보면 맛있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희가 먹은 음식은 실수로 만든건지..

좀 의아스러웠습니다.

게다가 대화를 나누기에는 너무 시끄럽고.. 

직원분들은 마감하는 시간 근처에 와서 그런지 좀 불친절하시더군요.

그래서 더 평점이 좋아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만 이랬을 수도 있지만 개선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동성로 제일창고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구 중구 삼덕동1가 64-1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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