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3.5/5점. 오사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간코 돈카츠에서 점심식사.

오사카에 도착해 숙소에 가서 짐을 맡겨놓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본래 먹고 싶었던 것은 토미타 규카츠에 가서 규카츠를 먹으려고 했습니다.

돈카츠는 우리나라에서는 돈까스라 불리우고 돼지고기로 만들지요.

규카츠는 돼지고기대신 소고기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적당히 기대를 많이 하고 먹으러갔습니다.

그런데 결국 막내 조카가 나는 덜 익은 고기 안 먹을래 한 마디에 그냥 나오고 말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저희는 근처에 있는 간코 돈카츠라는 돈까스 전문점으로 갔습니다. ㅠㅠ


이 맛있는 걸 안 먹다니..

이 친구가 보기에 좀 그렇고 본인이 봤을 때 별로면 안 먹는다더니 첫판부터 이렇게 제동을 걸었습니다.




규카츠를 먹기 위해 즐거운 모습으로 기다리던 첫째 조카..

그러나 이 즐거운 모습은 둘째 조카의 난 안 먹어 한마디에 발길을 돌리게 만들었지요.. ㅠ






구글 평점 4.5에 빛나는 오사카 규카츠 맛집입니다.

한국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찾더군요.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못 먹었어요. ㅠㅠㅠ






그래서 찾은 곳은 오사카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간코 돈카츠입니다.




아쉬운대로 돼지고기 돈카츠라도 먹어야지요.

바깥에 디스플레이된 음식들이 맛있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규카츠 ㅠㅠ)




식당내부는 조용하고 아담했고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뭐 여러 종류의 돈카츠가 많았습니다.

대략 한화 11,000원에서 19,000원 정도의 가격대였습니다.





깨를 직접 갈아서 소스를 넣어서 찍어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식이지요.




소스는 매운 맛과 달달한 맛이 있는데 매운 맛도 매운 맛은 딱히 없더군요.

한국인의 입맛에는 그냥 저냥한 정도입니다.




그리고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둘째 조카는 닭고기로 만든 치킨 가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저도 몇 조각 먹어봤는데 치킨 가스도 맛있더군요.

둘째 조카는 배 부르다면서 좀 남겼길래 제가 더 먹어치웠습니다.

그래서 돼지라는 호칭을 하나 얻었지요.




첫째 조카는 등심돈까스 + 고기감은 야채 돈까스 + 게를 갈아서 만든 고로케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게로 만든 고로케는 저도 살짝 먹어보니 맛이 괜찮더군요.

조카는 조금 생소한 맛인지 꺼려했습니다.




저는 안심돈까스와 새우튀김 + 굴튀김 정식을 주문했는데 굴튀김이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돈까스와 새우튀김 역시 맛이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간코 돈카츠의 평점은 5점 만점에 3.5점입니다.

☆(별 반개는 못 찾겠어요. ㅠㅠ)

요즘은 한국에서도 흔히 맛볼 수 있는 돈까스라서 크게 맛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저는 제가 먹었던 굴튀김이 생각외로 맛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코 돈카츠는 오사카에 많으니 돈카츠가 드시고 싶다면 방문하시면 후회는 하시지 않을 듯 합니다.

다만 가격은 한국에서 먹던 가격보다는 비싸다는 점을 아셔야 할 듯 합니다.

맛은 좋지만 한국에서의 맛과 크게 차이가 나진지는 않기때문에 구글 평점에서 3.8 정도의 점수가 나온 듯 합니다.

게다가 한국에서도 먹어볼 수 있는 맛이니깐요.

그래도 맛은 괜찮으니깐 드셔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남바역 근처에 있는 간코 돈카츠에 가시려면 아래 주소로 찾아가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여전히 못 먹어본 토미타 규카츠가 아른거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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