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3/5점. 너무 건강해질 것만 같은 맛! 오가다 대구팔공산점.

팔공산에서 산행하고 밥 먹고~

차 한잔 마시러 왔습니다.

식사한 곳 근처에 바로 카페가 있더군요.

오가다라는 곳입니다.

저는 처음 가보는 카페입니다.


대구 동구 중대동 665번지



카페가 상당히 크고 건물 디자인도 이쁘고 괜찮더군요.




카페 심볼 마크가 조금 난해하긴 했습니다.




차 종류가 많은데 저는 사과 루이보스를 주문했습니다.

사과가 들어가면 왠만해선 맛있게 잘 먹었기때문이죠.

생각보다 메뉴가 건강차같은 메뉴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상당히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사과 루이보스가 나왔는데..

으악!

루이보스차에 뭔가 오미자차를 섞은 듯한 맛이 났습니다.

그럼 내 사과는 어디로?? 음??

정말 오묘한 맛의 차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저를 따라서 같이 주문한 사람들이 많은데 제가 여러 명을 골로 보내버렸습니다.

뭐 맛이 괜찮다고 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저와 같이 조금 당도가 있는 사과꿀차같은 맛을 바란 사람들은 이 오묘한 맛에 당혹을 금치 못했습니다.




비쥬얼적으로 훌륭한 이 딸기주스도 뭔가 맛이 이상하다고 하시더군요.

달다가 뭔가 안 달더라는~

그런데 보기에는 이 녀석이 같이 맛있어 보이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곳에 와 본 적이 있는 분의 말씀으로는..

참 맛이 없는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럼 애초에 이야기를 좀 해주시지~ 

쩝... 덕분에 새로운 맛의 경지를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오가다 대구팔공산점의 별점은 5점 만점에 3점입니다.

저는 이렇게 맛에 불평할 때 또 어느 누군가는 건강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제 입맛에는 잘 안맞네요.

인테리어는 이쁘더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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