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으로 떠나는 25일간의 동남아여행> 싱가포르 1일차. 마리나샌즈베이, 차이나타운

새벽에 친구를 만나서 창이국제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하는데는 우버택시를 이용하였는데, 인당 14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1,200원)를 사용하였습니다.

(환율은 1싱가포르 달러당 800원 정도라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 듯 합니다.)

우버보다는 그랩이 더 저렴하니 가능하시면 그랩을 이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희 숙소는 차이나타운에 있는 5footway.inn이라는 도미토리식 숙소인데 구글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아 주소만 첨부합니다. 

내부가 어떤지는 아래 사진과 함께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중간에 마리나 베이 샌즈도 보이고 대관람차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5개국을 여행하면서 싱가포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모든 건물들의 디자인이 각기 다르다는 점입니다. 싱가포르는 건축물의 외형에 대한 규제를 하고 있는데 같은 디자인의 건축물을 건축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축물들이 제각각 달라서 이걸 구경하는 것도 좋은 관광이 된 거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피커링스트리트에 있는 파크로얄 호텔입니다.

1박에 20만원 정도되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숙박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물은 보시는 바와 같이 그리스 신전같은 기분도 들고 묘한 느낌이 있습니다.

건물이 높은데다 차량 이동 중에 찍어서 건물 윗 부분은 담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따로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걸려 도착한 차이나타운 스트리트입니다.

저희가 차이나타운에 숙소를 잡은 이유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 내부 사진입니다.

숙소 입실은 오후 2시쯤에 입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전에는 짐만 맡겨 놓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크인 시간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방은 6명이 자는 방이었고, 남녀혼성 방이었습니다.

샤워장과 화장실은 공동입니다. 

에어컨과 선풍기가 되서 시원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는 3박 4일간 있었는데, 이 숙소에서 숙박을 하면서 3일에 인당 59,500원 정도에 묵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생활하는 불편함이 있기는 하지만 매우 저렴한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건물은 보시는 바와 같이 다들 다릅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러 야쿤카야토스트라는 곳에 들렀습니다.





토스트에 반숙 계란을 올려서 달달한 커피와 함께 먹는건데, 계란이 반숙이 아니라 살짝 익히기만 한 정도라서 처음에 보면 느끼할 거 같은데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날계란을 싫어하시면 좀 거부감이 드실 수도 있지만 비린 맛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도 비위가 강하지 않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후에 말씀드릴 닭고기에 비하면 이건 먹을만 합니다.)




토스트 빵 위에 계란을 얹어서 비비면 이렇게 됩니다.

상당히 비릿할 거 같이 보이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식감도 괜찮습니다. 

커피와 계란 토스트 이렇게 먹으니 5.2 싱가포르 달러(한화 4,160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다 먹고 나와서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걸어갔습니다.

저희는 왠만하면 다 걸어다녔습니다. 남는게 힘인지라..





레드 닷 디자인 박물관 외관이 빨간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여기가 먼 곳인가 하면서 갔던 곳인데 생각해보니 헤드셋같은 것을 보면 레드 닷 하면서 적혀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이 기억났습니다.




친구는 관심이 있어서 내부를 관람했는데 저는 안했습니다. 

내부 관람하는데는 비용이 듭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5천원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디자인 제품 들을 판매하는데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갑, 양말 등 여러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그렇지만 제 맘을 끌었던 건 없었습니다.)




저는 전공이 부동산이고, 건축에 관심이 많다보니 싱가포르 시티 갤러리 이 곳의 관람이 인상깊었습니다.

입장비는 들지 않았습니다.




싱가포르라는 도시 국가의 발전사를 알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영어라서 잘 알 수는 없었지만 말이 필요없이 볼 수 있어서 좀 더 이해가 편했던 것 같습니다.

아래 작품은 학생들이 만든 작품인데 잘 만들어서 한 장 찍어 왔습니다.




아래는 싱가포르 전체를 모형을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그 디테일에 놀라움이 들었습니다.




아래는 싱가포르의 마스터플랜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를 접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부산과 흡사한 것 같았는데, 부산도 이런 식으로 개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도시의 건축물들을 좀 더 디테일하게 표현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돌아다니니 배가 조금 고파서 에그타르트 전문점에 왔습니다.




이렇게 많은 과자(?), 빵(?)이 있었지만..



간소하게 에그타르트와 탄산음료를 먹었습니다.

이 날 탄산음료를 먹기전까지 거의 6개월 동안 탄산음료를 끊었었는데, 더운 날씨와 저질 체력으로 인해 탄산음료를 섭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에그타르트와 탄산음료를 먹는데 3.4 싱가포르달러(한화 2,720원)를 썼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절을 들렀는데 이 곳은 부처님의 치아가 보관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치아는 어디 있는지 볼 수 없었고, 불상만 간단히 보고 퇴장했습니다.




길을 다니다 보니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을 싸게 파는 곳이 있어서 한 컷 찍었습니다.

하필이면 조금 전에 와그를 통해 구매했는데 이걸 보니 왠지 모를 속쓰림이 느껴졌습니다.

와그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 구매는 48,726원에 했습니다.

환율 800원으로 계산하니 49,600원인 걸 보니 그 때는 환율이 더 낮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땀에도 절고 날 샜더니 온 몸이 맞은 듯이 아파서 친구를 꿰어서 같이 전통 태국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사진은 깜빡하고 찍지를 못했습니다.

친구가 가기 싫다해서 제가 친구꺼까지 부담해서 갔습니다.(한화 96,000원)

땀을 많이 흘려서 씻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씻을 수 있다고 해서 마사지 받기 전에 씻고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서 이건 좋았습니다.

2시간 정도 마사지를 받은거 같은데 한국에 있을 때에도 몸이 안 좋아서 마사지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외국 땅에 와서 마사지를 받으니 이건 마사지를 받은건지 어떤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친구는 시원한다고 하는데 저는 불만족스럽게 퇴장했습니다. 

이렇게 저의 동남아마사지 불만족 시련이 시작되게 됩니다.




그리고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마리나 베이 샌즈로 가기 전에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빈 식당을 친구가 채워줬습니다.




저는 밥을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비프슬라이스 덮밥을 시키고, 친구는 우육탕면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만두를 추가로 시켰습니다.

왠지 양이 차지 않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아마 이때 친구밥과 만두까지 제가 다 계산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지불한 금액이 31.7 싱가포르달러를 썼습니다.(한화 25,360원)





그리고 마리나 베이 샌즈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로 가다보면 금융센터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등 많은 회사들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미국같아 보이지는 않으시는지요?

(저는 아직 미국 못 가봤습니다.. 다음에 꼭 가보는 걸로... 긁적...)




그리고 이 근처에 백화점도 있고, 광장도 있고해서 왔는데...

아차!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 있는 카지노 구경해 보려고 했는데 여권을 두고 왔습니다.




해서 광장을 뒤로 하고 다시 숙소로 열심히 걸어갔다 왔습니다.

약 30분 거리입니다..




그렇게 다녀오니 마리나 베이 샌즈는 어둠에 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3개의 빌딩이 커다란 배를 받히고 있는 모습의 건축물입니다.

저 꼭데기에는 풀장도 있고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1박 숙박비가 40만원 정도되니 쉽게 갈 수가 없습니다.

정말 큰 맘먹고 가야 합니다.





어둠이 짙게 깔릴 수록 조명은 화려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파노라마 샷입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거라 화질은 좋지 못하네요..





마리나 베이 샌즈 정면 샷인데 조금 잘 나온거 같습니다.




이 사자도 아닌 물고기도 아닌 아이 이름은 멀라이언입니다.

싱가포르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라고 하네요.



그리고 물 뱉는 멀라이언입니다.





멀리 정면에 보이는 구형 건물은 에스플러네이드합니다.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하는데 주로 공연을 하는 것 같습니다.




건물들이 뿜어내는 빛줄기가 만들어낸 야경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늦게까지 고생하시는 분들의 뜨거운 열정의 빛이겠네요.

(저는 더 이상 저렇게 하얗게 불 태우고 싶지는... 쿨럭~)




어린이들 놀이시설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호텔인거 같은데 벌집같은 모습이라 특이해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연꽃같은 건축물은 아트사이언스 박물관입니다.




그리고 마리나 베이 샌즈 쇼핑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쇼핑센터 안쪽을 가다보니 특이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닥이 물로 가득했습니다.

섬나라라서 그런지 물이 흔하네요..




그리고 대망의 카지노를 갔습니다만...

최저 배팅액이 너무 높아서 그냥 구경만 하다가 나왔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최저 배팅액이 2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나와서 한 컷 찍었습니다.

날이 점점 어두워지면서 화질은 점점 구려지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의도치않게 효과를 준 것처럼 잘 나왔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걸어서 숙소로 오는 길에 타이거 맥주를 사들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한 컷 찍었습니다.

역시나 친구가 모델(?)을 해주었습니다.

4캔 정도를 산거 같은데 13.2 싱가포르달러(한화 10,560원)을 지불했습니다.




이렇게 길고 긴 싱가포르의 1일차가 끝났습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지 몰랐네요.

포스팅 하나 하는데 3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2일차는 내일쯤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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